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은 6자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진전된 합의 도출에 이어 남북정상이 이를 재확인함으로써 북핵 문제도 빠른 속도로 완전한 해결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날 한덕수 총리가 국회에서 대독한 시정연설을 통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고,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남북 정상회담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역사적 과업을 이행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합의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남북간의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정상회담 성과를 관리하고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