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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실] 의학 기술 발달에도 자유시장 원칙이 동기가 된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이야기 하나 소개 하겠습니다.

뉴욕주에 살고 있는 외과 의사 한 분은 척추 수술 환자를 다루면서 현재 사용하는 재료에 좀 결함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연구하던 끝에 새로운 재료와 기술을 찾아 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재료와 기술을 실제 의료계에서 사용하면 그 치료 방법의 안전성,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연구를 하고 있는 외과의사는 여러가지 과정을 통해 환자 인체 실험까지 완료 했고 또 좋은 결과를 확신한 단계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할 일은 이 재료와 기술이 미국 정부 기관인 FDA에서 공인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이 단순한 신청서류 한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실제 실험을 통한 실적을 보여야 하는데 이 과정에 소요되는 경비는 엄청납니다. 이는 한 개인으로서는 지나치게 부담스러워 이것을 연구하고 있는 의학자는 가까운 친구들에게 이 사정을 발표하고 경제적인 동업자를 얻게 되었습니다.

현재 FDA에 허가 신청 단계에 있는 이 재료와 기술은 일단 허가가 나오면 특허권의 보호 속에서 제품이 만들어 지는 사업이 시작되게 되지요. 또 이 제품은 전 세계의 많은 병원 의사들에 의해 사용될 것입니다. 그러면 연구자와 또 그 비용을 함께 부담했던 친구들에게는 큰 사업이 되고 경제적으로도 큰 이익을 가져다줍니다.

반면에 의료계에는 새로운 치료 방법, 기술의 발달을 가져와 앞으로 있을 환자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눈 부시게 의학 기술을 발전하게 한 동기였고 이 동기가 바로 자유시장 경제의 원칙 속에서 이루어 지는 아주 적은 이야기중의 한토막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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