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은 최근 현지인들의 자발적인 정보에 힘 입어 20여 명의 무장분자들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내 미군 부대인 캠프 타지 부근의 수니파와 시아파 부족들은 최근 알카에다와 거리를 두고, 이라크 정부와 연합군에 도움을 주는 일련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서쪽으로 30 km 떨어진 곳에 있는 주요 미군기지 부근에서 지난달 29일 전투가 발생했습니다.
이 전투는 자발적인 치안요원으로 활동하는 이라크인들이 미군 당국에, 현지의 무장 저항세력의 움직임을 알린 데 따른 것입니다.
미군은 정찰기를 급파했고, 곧이어 무기를 소지한 25명의 무장세력을 발견했습니다. 미군 대변인에 따르면, 무장세력들은 지상에서 미군 정찰기를 향해 총격을 가했고, 이어진 교전에서 4대의 차량이 파괴되고 대부분의 무장세력 용의자가 사살됐습니다. 미군과 이라크 정보요원 측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미군 관계자들과 이라크 현지 지도자들에 따르면 알카에다는 참수와 차량폭탄 테러와 같은 일련의 잔악한 행동들로 인해 민심을 잃은 상태입니다. 알카에다의 행동은 현지의 부족 지도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이들은 알카에다로부터 등을 돌리고 이라크 정부에 도움을 제공하게 됐습니다. 부족 지도자들은 또한 자발적으로 인근 지역을 정찰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내 폭력사태는 각급 학교에도 영향을 미쳐 학부모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같은 우려 속에서도 수백만의 이라크 학생들은 학교에서 새 학기 첫 날을 맞았습니다.
바그다드 소재 하이파 초등학교의 쿠디에 아바스(Khudier Abbas) 선생님은 좋은 한해를 기원했습니다. 또 바그다드 사드르(Sadr)시 한 초등학교의 사바 알리 학생은 자신과 다른 여학생들의 성공을 빌었습니다.
다른 학생들과 선생님들도 새 학기를 맞아 소망을 빌면서, 특히 이라크 정부가 치안을 강화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랬습니다.
한편, 요르단의 압둘라 국왕은 이라크의 쿠르드, 시아, 수니파 지도자들에게 범국가적인 화합을 종용했습니다.
압둘라 국왕은 이라크를 3개의 민족 단위로 분리하는 안을 반대하며, 하나의 나라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상원은 지난 주 이라크 내 종파 간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이라크 분리를 지지하는 구속력 없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라크 정부와 부시 행정부는 이 분리안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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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S. military in Iraq says tips it received from security volunteers helped aircraft find and kill 20 insurgents in a recent battle. VOA's Jim Randle reports, the area near Camp Taji has seen Sunni and Shi'ite tribes turn away from al-Qaida and offer help to the Iraqi government and its U.S. allies.
The fight started Saturday when tips from local security volunteers alerted U.S. forces that a group of insurgents was operating about 30-kilometers northwest of Baghdad, near a major U.S. base.
The military said when Army aircraft went out to investigate, observers saw about 25 people, many carrying weapons.
A mlitary spokesman says the people on the ground fired at the aircraft. In the ensuing battle, four vehicles were destroyed and most of the suspected insurgents died.
No volunteers or U.S. soldiers were hurt in the fight.
U.S. officials and municipal leaders tell VOA that a series of brutal actions by al-Qaida, including beheadings and car bombs, angered some local tribal leaders who turned away from the terror group and offered help to the government, including volunteers to watch over neighborhoods.
Some of Iraq's continuing violence has affected schools, deeply worrying Iraqi parents. But just the same, millions of Iraqi school children headed to class for the first day of the new academic year.
A teacher in Haifa Primary School in Baghdad, Khudier Abbas, hoped for a very good year.
Student Sabah Ali, at another primary school in Baghdad's Sadr City, hoped for success for herself and other schoolgirls.
Some students and teachers urged the government to improve security so they can continue their studies.
Meanwhile, Jordan's King Abdullah urged the leaders of Iraq's Kurdish, Shi'ite and Sunni communities to work toward national reconciliation. He called for Iraq to remain one country, rejecting calls for the country to be divided into three ethnic enclaves.
Last week, in a move intended to cool sectarian strife in Iraq, the U.S. Senate passed a non-binding resolution supporting division of the country. Iraq's government and the Bush Administration oppose the idea.
Political and sectarian violence in Iraq has caused about 750-thousand Iraqis to flee to Jordan. About four-point-two-million Iraqis have been displaced from their homes by the current confli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