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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9-05-07] 이란 지도자들 국가의 어려운 상황 정권강화의 기회로 삼아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갈수록 정치적 경제적으로 고립되는 이란이 오히려 이란 지도자들에게는 권력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월세는 치솟고 인플레이션은 17%에 달하며 천만명이상의 이란인들은 빈곤선 이하에서 살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이란 경찰은 부적절하게 머리를 손질해 준다며 이발소들을 폐쇄시키는가 하면, 여성들에게는 자전거를 타지못하게 하는등 사회적인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고 이 기사는 전했습니다.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이란 지도자들은 서방세계에 대한 적대감을 부추기는 동시에 어려운 국내상황을 권력을 강화하는 호재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부시 대통령이 한때는 이라크를 분열시키는 세력으로 우려했던 여러 부족들과 지방 세력들을 새로운 동맹으로 끌어들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는 기사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을 벌이고 있는 힐라리 로담 클린튼 상원의원이 1960년대 후반 월남전이 한창이던 시절에 대학을 다니면서 자신의 정치적 식견과 철학을 형성했다면서, 그녀의 학창시절을 상세하게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이주 노동자들을 단속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노동력 부족현상이 생기자 미국의 농장주들이 국경을 넘어 멕시코로 옮기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농장을 하던 스티브 스카로니라는 사람은 멕시코 중부지방으로 옮겨 상추농장을 하고 있는데, 일꾼 걱정도 없고 이민자 문제로 골치를 썩일 것도 없어 운영이 수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 멕시코에는 아리조나와 캘리포니아등에서 12개의 대규모 농업관련 기업체들이 옮겨와 만 천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 같은 추세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전망했습니다.

미국 뉴욕주의 나쏘 군 경찰이 크레익스리스트라는 웹사이트를 이용해 윤락행위를 해온 많은 여성들을 체포했다는 소식도 1면에 실려있습니다. 체포된 여성들은 멀리는 하와이에서부터 가까이는 바로 이웃 도시에서까지 온 사람들로, 도시의 중산층 거주지 호텔에 머물면서 인터넷을 통해 고객들의 주문을 받는 첨단윤락행위를 해왔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허리케인 펠릭스가 중앙 아메리카의 니카라과와 온두라스를 강타한 소식을 1면에서 사진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날 길이 없다는 제목으로 이라크 사태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군 증강에도 불구하고 치안은 그다지 개선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라크 정부가 무기력한 가운데 폭력과 파벌싸움이 거세지면서 바그다드 주민들은 갈수록 도시를빠져나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포스트는 워싱턴 디씨 가 미국 대법원에 이 도시의 권총소유금지 조례를 인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하고 이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전 미국의 총기법에 대폭적인 변화를 가져올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헌법 제 2 수정조항은 미국인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를 보유할 권리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대법원이 워싱턴 시의 요청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여, 내년쯤이면 역사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의 정부감사기구인 GAO가 준비중인 이라크 상황에 대한 암울한 보고서 내용이 공개되자 군 관계자들이 거세게 반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고서 내용이 사실을 왜곡하고 지나치게 비관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고 국방부와 이라크 현지 지휘관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신문은 보험회사를 비롯한 미국의 여러 투자회사들이 노인들을 손쉬운 표적으로 삼고 판매공작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노인층은14조 달라 이상이나 되는 엄청난 규모의 자산을 갖고 있는데, 건강악화, 판단력의 혼미, 사망등으로, 함정에 빠지기 쉬운 판매전략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투자회사들은 노인들에게 빠져나가기 어려운 투자를 하도록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막대한 수수료, 커미션등을 챙긴다는 보도입니다.

워싱턴 타임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수단을 방문한 소식을 사진과 함께 1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반 총장이 유엔의 이라크 특사이던 아쉬라프 제한기르 콰지씨를 수단사태 해결을 위한 최고 관리로 임명했다는 소식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의 주택건설사업이 침체에 빠져들자 여러주와 지방 정부들이 공공건설사업을 확대함으로써 경제적 공백을 메꾸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올 1월부터 4월까지 하수시설, 학교, 스타디움, 기타 공공건물등의 건설에 투자된 자금은 연간 2천 570억 달라 수준으로 확대돼 11.1%라는 기록적인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건설붐은 도로와 교량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발전소, 교도소 시설등의 순입니다.

이 신문은 보험회사들이 왜곡된 판매술로 가입자들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어 소송이 빈발하고 있으며 미국내 36개주가 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허리케인 펠릭스의 세력이 약화됐다는 소식도 1면에 실려 있습니다.

월드컵 여자축구전에 출전하는 미국팀이 그레그 라이언 코치 아래 새로운 진영을 구축하고 있다고 스포츠 난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팀은 1차전에서 북한, 나이지리아, 스웨덴과 함께 B조에 속해있는데, 준결승에진출하는 것이 미국의 목표라고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미국의 장난감 판매사인 매텔이 간판 상표라 할 수 있는 바비 인형과 액세서리 제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매텔사가 연이은 중국산 제품의 대규모 회수로 곤경에 처했다고 전하고 이번에도 중국산 제품에 인체에 해로운 납성분이 문제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의 현대 자동차가 미국의 주택융자시장의 혼란으로 인해 올해 미국내 판매목표량을 8.1%로 하향 조정했다고 단신으로 보도했습니다. 당초 올 목표는 55만 5천대였는데 이제 그 목표가 51만대로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판매량으로 보아 세계에서 6번째 순위를 차지하는 현대 자동차는 중국내 판매목표량도 16%를 줄여 26만대로 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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