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신문 헤드라인 8-16-07] 미국, 첨단 첩보장치 국내용 활용 확대 - 워싱턴 포스트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다른 대부분 인터넷 신문들도 긴급 뉴스로 보도를 하고 있는 페루의 지진 소식입니다. LA Times는 수도 리마 남쪽 약 160 킬로 떨어진 곳을 진앙지로한 강도 7.9의 지진으로 3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지진으로 인근 도시인 이카, 피스코 등지에서 천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또 남 아메리카의 태평양 연안과 멀리 하와이 까지도 쓰나미 위협을 주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미국은 정치적 위기가 갈수록 심해지는 파키스탄의 무샤라프 대통령에게 그의 정적인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와 권력을 공유하도록 은밀히 권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9-11 테러 이후 미국에게는 중요한 동맹이 되고 있는 무샤라프 대통령은 최근들어 국내의 지지를 갈수록 잃고 있으며 미국 관리들은 전 총리인 부토여사와 권력을 나누어 갖는 것만이 그가 대통령직을 유지할수 있는 최선의 길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최대규모의 구호기관중 하나인 "케어"가 미국의 식량원조는 도우려는 대상자를 오히려 해치고 있다면서 연간 약 4천 500만 달라에 달하는 연방정부 재정지원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케어의 이 같은 결정은 정부의 지원으로 수확되는 미국의 농산물을 아프리카에 싼 값에 판매함으로써 현지의 가난한 농부들의 경쟁력을 상실케 한다며 내려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케어는 2009년부터 점차적으로 그 같은 방식의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보도는 누군가를 도와주려면 도움을 받는 사람이 추구하는 것을 파괴하는 방식으로는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는 케어측의 주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의 식품 의약청, FDA가 2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감기약이나 기침약을 먹일 때 조심하라는 지침을 부모들에게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같은 경고는 널리 사용되는 감기약들이 수백건의 부작용과 약간의 사망까지 불러온 사건들을 FDA가 분석한 결과 나온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의 감기약들은 2세 이하의 어린이일 경우 의사와 상의해서 투약을 하라는 경고문을 붙이고는 있으나 대부분의 부모들이 이를 무시하고 약을 먹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국제면 기사중에 북한이 15일, 폭우로 인한 극심한 피해상황을 공개했다고 전하고 전 농경지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농토가 침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만약 그 같은 발표가 정확하다면 이는 1995년 큰물 피해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피해를 의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북한은 낙후된 농사법에다 주 원조국이던 소련이 붕괴되면서 최고 20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는 대 기근을 초래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라크 북부지방에서 어제 발생했던 대형 자살 폭탄공격을 머리기사로 전하면서 사망자수가 25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2월 미국이 이라크의 치안상황 개선을 위해 병력을 증파했지만 대형 차량 폭탄공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난 사건들을 도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도표에 따르면3월 27일 탈파에서 150명, 4월 18일 바그다드 인근 사드리야 시장에서 140명, 7월 7일, 아멜리에서 140명, 그리고 이번 칸타니야에서 250여명이 각각 폭탄공격으로 사망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부시 행정부가 각종 첩보장비를 국내용으로 더욱 많이 사용할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1세기 최첨단 스파이 장비들을 국내용으로 사용할수 있게 됨으로써 미국의 수사기관들은 인공위성이나 첩보항공기가 보내주는 데이터를 이용, 구름으로 가려진 곳은 물론 건물 내부, 지하 참호까지도 투시가 가능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계 학생인 조승희의 총기난사로 자녀를 잃은 버지니아 공과대학의 학부모들은 한 가정당 18만 달라의 보상금을 주겠다는 제의를 학교로부터 받고 있으나, 일부 가족은 그 금액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발생후 설립된 호키 정신 추모기금이라는 단체는 민간 기부자들이 제공한 자금으로 한 가정당 18만 달라씩을 일시불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일부는 그 금액이 적다고 불만이라고 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는 9월,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과 미국 대사가 의회에 출두해 이라크전의 진전상황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백악관은 소 그룹의 의원들 앞에서 발표를 하도록 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신 의회에는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나가도록 하는 안을 제시함으로써 찬반 논쟁을 야기하고 있다고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에는 너싱홈이라고 불리우는 장기 요양시설이 있습니다. 흔히 양노원이라고 부르는데 사실은 양노원이 아니고 장기가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수용하는 의료시설입니다. 주로 노인들이 입원을 하고 있어서 양노원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미국의 고령자들이 남쪽 국경을 넘어 멕시코의 양노원으로 많이 간다고 유에스 투데이가 오늘 표지기사로 보도했습니다. 비용도 적게들고 날씨가 좋아 노인들에게는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 본토의 비용에 비해 약 4분의 1정도인 천 300달라정도만 내면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를 받을수 있고 기온도 연 평균 섭씨 약 23-4도 정도로 매우 쾌적하다는 것입니다.

이 신문은 우편번호로 미국에서 가장 정치자금 지원이 많은 곳 50군데를 선정하고 이들 지역이 민주 공화 양당 후보중 누구를 많이 지원하는 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분석에 따르면 민주당을 지원하는 금액이 공화당을 지원하는 금액보다 보다도 네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보별로 보면 힐라리 클린튼 지원금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바라크 오바마 의원이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국의 여성들이 갈수록 고학력자가 늘어나고 있음을 도표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는 여성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1979년과 80년에는 석사가 49%, 박사가 30%였는데, 89년-90년 학기에는 여성 석사가 남성을 앞질러 53%가 됐습니다. 이 비율은 2004-2005년 학기에는 59%로 남성을 크게 능가하고 있습니다. 이때는 박사학위 취득자도 여성이 49%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