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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8-15-07] 세계 최대의 장난감 유통회사 매텔 중국산 장난감 천 9백만개 회수


뉴욕 타임스

미국의 부시 행정부가 이란의 군 조직의 일부인 혁명수비대를 테러 조직으로 규정할 것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만약 이 조직이 외국의 테러조직으로 선포된다면 이는 부시정부의 대 이란정책이 더욱 대립적 양상으로 변모하게 되며 외국의 정식 군대가 미국의 테러 조직명단에 포함되는 최초의 예가 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라이스 국무장관이 최근 유럽 외교관들과의 회동에서 그 같은 조치를 암시했다고 전하고, 이란 최대의 군 조직을 테러단체로 규정함으로써,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란에 군사적 행동을 가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행정부내 매파들을 일시적으로나마 달래고,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유엔 안보리에서 이란 제재에 제동을 걸지 못하도록 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장난감 유통회사인 미국의 매텔 사가 중국산 장난감 천 9백만개를 회수하고 있다는 소식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매텔사는 어제, 이 회사 역사상 가장 대규모의 제품회수조치를 발표하면서, 이미 43만 6천대의 장난감 자동차를 회수한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장난감은 미국의 만화영화 Cars, 즉 "자동차"라는 영화에 등장하는 모델을 본따서 만든 것들인데, 해로운 납성분이 들어있는 페인트로 색갈을 입한 것들이라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이라크의 쿠루드족 거주지에서 네건의 트럭폭탄 공격이 발생해 190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와의 국경에 가까운 두개 마을에서 발생한 이 공격으로 부상자들은 150마일 이상이나 떨어진 곳 까지 포함해 6개 병원에 긴급히 분산 수용됐다고 전했습니다.

공식선포는 되지 않은 선거운동이지만 알려진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프레드 탐슨 전 상원의원이 아직 후보경선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그를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기 위한 인터넷 선거운동이 활발하다는 소식, 미국 프로 야구 뉴욕 양키스 팀의 숏스탑으로, 나중에 인기있는 야구 중계방송 어나운서가 된 [필 리주토]가 89세로 타계한 소식등도 뉴욕 타임스 1면 기사들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자인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이 경쟁자인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과의 차별화를 더욱 강화하면서, 자신은 클린튼 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국가의 단합을 도모할수 있다고 주장했다는 소식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미국 정부가 12만 5천명의 병력을 가진 이란의 혁명수비대를 테러조직으로 규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워싱턴 디씨 일대가 극심한 가뭄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6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이 지역의 평균 강우량은 약 21밀리미터인데, 올해에는 그 절반인 11밀리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 일대의 우물이 마르고, 주택의 정원수들이 메말라가고 있으나 앞으로 당분간 비가 내릴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국제단신중에는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이 육로로 북한을 방문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실렸습니다.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무기 계획 철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교체하는 문제, 북한에 대한 남측의 대폭적인 경제 지원등이 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발행되는 또 다른 신문인 워싱턴 타임스는, 미국인들중 자신들의 삶을 행복하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해리스 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미국인들이 요즈음, 정치인들에 대해 식상해 하고, 이라크 전쟁, 유해성 중국산 수입품들, 폭락을 거듭하는 주식 시장등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지만, 응답자의 94%는 자신들의 삶이 그런대로 행복하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또, 성인중 56%는 아주 행복하다고 답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 습니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자신들의 삶이 5년전보다 좋아졌다고 말했고, 3분의 2는 2012년까지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 최대의 도시인 뉴욕시의 브루클린 지역은 수많은 민족과 언어가 한데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용광로를 형성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교도, 유태인, 중국인, 중남미인, 파키스탄인등, 다양한 인종들이 약 5마일 거리의 상가에서 화합을 이루며 공존하고 있는데, 이처럼 조화를 유지하는 주된 이유는 각 문화를 최대한 존중하는 풍토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이곳 상가는 각 지역마다 다른 민족의 언어로된 간판들이 서 있고, 서로 다른 민족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전혀 거부감이 없이 거리에서 어울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또 이라크에 진출하고 있는 미국 정부계약업체들의 부패가 극심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사상 최대규모의 뇌물 사건을 비롯해 형사법 위반, 행정명령 위반등으로 기소된 사건의 수가 기록적으로 많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기소중이거나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은 29명인데, 7월 한달에만 7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총 445억 달라 규모에 달하는 정부계약 사업의 부패는 이라크의 제 2의 저항세력이라고 이 신문은 비판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이라크 주둔 미군 지휘관들이 이라크에서 진전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일부 업무를 이라크인들에게 인계하고 미군을 철수시킬 것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 데이비드 페트로스 장군은 오는 9월 의회보고서에서 알 안바르 주를 포함한 일부 지역의 치안이 개선됐다면서 그곳 주둔 미군을 이동시킬 계획임을 밝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경제전망이 어둡다는 증거들이 여전히 쏟아지고 있다는 소식도 1면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세계최대의 소매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앞으로 1년동안의 수입예상치를 하향조정했으며, 미국 제 1위의 부동산 융자은행인 칸추리와이드 가 소비자들의 상환불능률이 지난 5년내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는등, 어두운 증거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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