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of Art Institute of Chicago, 흔히들 시카고 미술대학이라고 불리우는 이 학교는 미국에 있는 여러 미술 대학중에서도 항상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첨단 예술을 창조해 내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대학은 남북 전쟁이 끝난 직후인 1866년에 설립됐습니다. 그동안 재정난이라든가 전 시카고를 다 태웠던 1871년의 대화재등으로 여러차례 개편을 거친끝에, 지금까지 줄곳 미술 교육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2006년 현재의 학생수는 약 2천 600명, 그중 대학원 과정에는 약 580명이 재학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미술 대학은, 어느 대학에서나 통상적으로 갖고 있는 각 분야의 과목외에도, 미술 기술 학과, 공연 미술, 인쇄, 음향, 시간 예술, 비쥬얼 커뮤니케이션, 아트 테크놀로지등 생소한 이름의 과목들이 많습니다.
시카고 미술 대학의 교육 체계는 크게 세 분야로 나위어져 있습니다. 미술의 기본 실기와 창의성을 개발하는 스튜디오 분야, 인문 교육과 미술사 등을 가르치는 아카데믹 분야, 그리고 초, 중, 고등학교 미술 교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미술 교육 분야등입니다.
스튜디오 분야의 가장 독특한 것은 영상, 시간, 행동, 소리등이 혼합된 4차원의 예술입니다. 그러나 이 학교는 이같은 첨단 예술을 추구하면서도 미술의 기본적인 교육을 충실히 시키고 있습니다.
학교는 최첨단 분야의 예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표횬을 가능한한 극대화 하라고 장려하면서도, 전통적인 미술의 바탕을 망각하지 않도록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나중에 비디오 예술이나, 컴퓨터 그래픽, 또는 순수 회화등 어떤 분야로 진출하려는 학생들에게도, 6학점의 소묘를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미술 대학은 일정한 계획표에 따라 의무적으로 과목을 수강케하는 제도를 택하지 않고, 학생들이 어떤 과목이든 두루 탹할수 있는 융통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졸업후 어떤 독특한 요구에도 적응할수 있도록 응용의 폭을 넓혀주고 있는것입니다.
학생수가 적은 학교이기 때문에, 특히 스튜디오 분야서는 거의 개인 교수와 같은 형태의 수업을 받을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예술가들은, 생활을 위해서 예술을 다른 분야로 활용할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따라서 시카고 미술 대학은 이러한 필요를충족시키는데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술 교육이나 미술치료등에도 중점을 두고 있고, 특히 대학원에서는, 각종 미술관이나, 미술 비평계에서 일할수 있도록 미술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목들은 학생들이 창작 활동이나, 전문 분야에 전념하면서도, 따로이 생업을 꾸려나갈수 있는 선택의 여지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학교의 방침은 재학생들에게도 적용이돼서, 많은 학생들이 시카고 지역의 수많은 미술 관련 기업체에서 일을 하면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또 정규 직장을 갖고 있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전교생의 약 만수에 해당하는 천 1백여명의 학생들이, 시간제로 학교에 나오고 있는것이 이를 잘 증명하고 있습니다.
시카고는 흔히, 범죄의 도시, 기후가 나쁜 도시등, 부정적인 인상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드러나 이곳에는 음악, 미술, 연극등 각분야의 예술 활동이 의외로 활발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도시 환경에서 뿐만 아니라 학생들끼리도 서로 배우는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주요 미술 교육 센터로 오랫동안 쌓아올린 명성이 있어서, 우수한 학생들이 전세계에서 모여듭니다. 학생들은, 주변 환경이나, 교수들에게서는 물론, 자기들 끼리도 서로 배우게 됩니다. 각 분야에 걸친 우수한 학생들과 교류를 함으로써 또 하나의 독창적인 예술가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시카고 미술 대학은 미국 최고의 현대 작가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죠지아 오키피 여사를 비롯해서 수많은 예술가들을 배출했습니다. 특히 중 서부 지방의 초 중고등 학교 미술 교사들중에는 이 대학 출신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시카고 미술 대학은 첨단 예술의 개척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뛰어난 미술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미술관은 19세기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잘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모네, 시슬레이, 드가등의 세계적인 걸작품들이 상설 전시되고 있고, 연중 무휴로 각종 예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시카고 미술관은, 학생이나 교수들이 바로 문턱에서 훌륭한 예술품을 감상하고 거기에서 영감을 얻을수 있게 함으로써 이 대학을 전국 수준으로 발전시킨 주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http://www.saic.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