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4명이 소형 목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은 뒤 한국에서 정치적 망명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2일, 정부 당국자들이 지난 달 28일 밤 늦게, 서해 연평도 근처에서 북한 주민 4명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 당국자들은 이들이 북한탈출을 원했음을 확인했습니다.
한국 군과 정보 당국자들은 탈북자와 그 가족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언론 보도에 대한 공식적인 논평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북한 탈북자들의 가족은 북한에서 처벌을 받았습니다.
*****
South Korean media say four North Koreans have crossed the two nation's contested maritime border in a wooden boat and are seeking political asylum in the South .
The reports today (Wednesday) say authorities picked up the group late Saturday night near South Korea's Yeonpyong island in the Yellow Sea. South Korean officials, who did not wish to be named, have confirmed that the four say they want to defect from North Korea.
South Korea's military and intelligence agencies declined to comment officially on the reports out of concern for the safety of the defectors and their families. In the past, relatives of North Korean defectors have faced punishment at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