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27일 15명의 영국 해군 수병의 석방을 위한 외교적인 노력이 실패할 경우, 또 다른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이날 GMTV와의 회견에서 또 다른 단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그러나 이란이 외교경로를 통해 15명의 수병의 억류를 정당화할 수 없다는 것을 설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23일 화물선을 검색하던 14명의 남자 해군 수병과 여군 수병 한명을 체포해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들이 이란 해역에 들어왔다고 주장하지만, 영국과 이라크는 이들이 체포될 당시 이라크 수역내에서 활동하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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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Prime Minister Tony Blair has warned Iran that efforts to free 15 British naval personnel will enter a "different phase" if diplomacy fails.
Mr. Blair did not provide details when asked to elaborate during an interview with GMTV. But he did say that he hopes Iran can be persuaded through diplomatic channels that there is no justification for holding the 15 Britons.
Iran captured the 14 men and one woman Friday and is interrogating them. Iran says they entered Iranian waters, but Britain and Iraq insist they were operating in Iraqi waters when they were seized.
British Foreign Secretary Margaret Beckett cut short a visit to Turkey today (Tuesday) so she could report to parliament on the crisis. Beckett said she was returning to London because the situation with Iran has not been resolved yet as she had hop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