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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3-05-07] 미국 군병원 난맥상 전국적 현상 -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미국 남부 알라바마주 셀마에서 열린 민권운동 기념식장에서 일라리 클린튼 부부, 바라크 오바마 후보등이 흑인지도자들과 손을 잡고 거리를 행진하고 있는 사진을 1면에 커다랗게 싣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이라크 남부 도시 바스라에 있는 이라크 정보국 사무실을 급습한 영국군과 이라크 특공대가 약 30명의 수감자들을 발견했는데 이들이 고문을 받은 흔적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총격을 가해 민간인 1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무장세력과의 총격전 와중에 민간인들이 사망했다고 말했으나 목격자들과 일부 아프간 관리들은 미군이 이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숨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오늘 뉴욕에서 북한 외교관들과 만나는 미국 관리들이 핵 폐기와 관련된 북한의 체면을 살리는계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있을 오늘 회담에서는 그 방안의 하나로 북한의 우라늄 존재 여부와 그 규모에 대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이 제시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고압 증기 압력방식등 새로운 기술의 개발로 석유회사들이 낡은 유정에서 계속 원유를 퍼올릴수 있게 됐다면서 원유가 고갈되고 있다는 우울한 전망을 완화시켜 주고 있다는 소식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월터리드 미 육군병원의 난맥상을 연재 보도해 미 전국을 놀라게 한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오늘 머리기사에서 부상병들을 부실하게 다루는 군병원의 문제점은 월터리드 만이 아니라 전국에 있는 모든 군 병원과 재향군인 병원에 걸친 문제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서부 워싱턴 주의 포트 루이스 병원에서부터 동부 뉴저지의 포트 딕스 병원에 이르기까지 부상장병 부실처우에 관한 이야기는 부상군인 당사자는 물론 그 가족, 전역 군인, 의사, 간호사등으로부터 수없이 쏟아지는 것들이라고 폭로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일요일인 어제 미국 텔레비젼의 주요 시사 프로그램에 나온 주요 정치인들은 청문회를 열어 군병원의 문제점들을 파헤칠 것이라고 다짐하는가 하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하겠다는등 여러가지 대책들을 제시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중국이 군사비 증액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미국은 그같은 군사력 증강의도를 보다 투명하게 하라고 중국측에 거듭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도 미국의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민주당의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과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이 미국 민권운동의 발상지인 알라바마주 셀마에서 거행된 기념식에 참석해 자신이 민권운동의 지지자라는 점을 부각시키려 노력했다는 소식을 커다란 사진과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시아파 빈곤지역에 대한 미군의 단속작전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시아파 저항세력 지도자인 회교성직자 모크타다 알 사드르가 외국군대에 대한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어, 사태가 언제까지 잠잠한 채로 유지될지 의문이라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텍사스주 해리스 군에서 지난 2년동안 약 8백명의 성범죄자들이 감옥에서 풀려나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풀려난 전과자 5명중 한명은 행방을 알수 없으며 경찰은 이들의 소재를 파악할 뾰족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성범죄 기록이 있는 사람들의 거주지를 주변사람들이 알수 있게 하는 장치가 있어서 사람들이 이사를 갈때나 집을 살때 해당 동네에 그런 사람이 사는지 여부를 미리 알아볼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연방정부의 자금 중단으로 미국내 여러 대형 도서관들이 문을 닫을 형편이어서 시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까운 오레곤 군만해도 15개 도서관의 운명이 불안하다면서, 누가 도서관 없는 동네로 이사를 오겠냐며 걱정들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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