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케냐의 연구학자들은 말라리아가 어느 지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지 정확하 게 나타내기 위한 세계 말라리아 지도를 제작중에 있습니다.
‘말라리아 지도 계획’이라고 불리우는 이 사업은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교와 케냐 의학연구소가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 계획을 주도하고 있는 과학자들 가운데 한 명인 사이몬 헤이 박사는 이른바 말라리아 위험지대를 보여주는 믿을 만한 지도는 지난 1968년에 제작된 것이 마지막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헤이 박사는 그 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같은 변화를 반영하는 개정판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헤이 박사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많은 기금이 조성되는 가운데 정확히 어느 지역에서 말라리아가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지 정확한 정보를 갖고있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헤이 박사는 결핵과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한 국가 질병통제 계획에 많은 돈을 지원하는 글로벌 펀드가 있는 시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말라리아에 걸릴 것이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병으로 인해 사망할 것인지 조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한 나라당 어느 정도의 관련물품이 필요한 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한 해 얼마나 많은 치료약이 필요한 지, 또 임신부와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모기장이 필요한 지 예측하기가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새 말라리아 지도는 기생충 조사와 인구조사, 그리고 위성정보를 통해 얻어진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집니다. 헤이 박사는 현재 각 국이 말라리아 현황을 보고하는 방식은 매우 적절치 못하다며 수치가 추측으로 계산된 경우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통계적 접근방식을 이용해 말라리아 전염율에 관한 정보가 없는 지역에 대해서도 질병 경향을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새 지도의 초판은 앞으로 열두달 내지 열여덟달 안에 나올 전망입니다. 헤이 박사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지도가 개정되는데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헤이 박사는 인터넷을 통해 그림으로 된 지도를 개인 컴퓨터에 전송받아 볼 수도 있고 아니면 인터넷 검색 프로그램인 구글 어쓰를 통해 열 수 있는 특수 화일을 다운로드 받아 기생충 조사가 실시된 각자의 나라나 각자의 관심지역을 확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 말라리아 지도의 완성판은 오는 2009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말라리아는 한 해 전세계 백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이 병으로 인해 숨지는 사망자들의 대부분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입니다. 말라리아가 가장 창궐하는 지역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지역과 남미, 중동, 인도, 그리고 중국입니다.
*****Researchers from Britain and Kenya are creating a global malaria map to pinpoint exactly where the disease is most likely to strike. VOA's Catherine Maddux reports.
It is called the Malaria Atlas Project, and it is supported by Oxford University and the Kenya Medical Research Institute.
Dr. Simon Hay, one of the lead scientists on the project, says the last reliable map of so-called "malaria hot spots" was created in 1968.
"Since that time, it is obvious that many things will have changed. But we do not have a more up to date version globally," he said.
Hay says with all the money being raised to combat malaria, it is particularly important to have precise information about exactly which communities are suffering the most from malaria, a preventable but often deadly disease.
"In a day and age now where we have the Global Fund, which is distributing large amounts of money for national control programs to control TB [tuberculosis], HIV and malaria, it is really important to start auditing how many people are likely to get ill, how many people are likely to die so then we can assess much more rigorously what level of commodities we need per country," he continued. "So, for example, how many effective drugs do we need each year? How many bednets do we need to cover all the pregnant women and children?"
The map will be based on data from parasite surveys, population censuses and satellite information. Hay says current national reporting of malaria is highly inadequate and is often based on best guesses. So the scientists will also use statistical approaches to project expected disease patterns for areas where information on rates of infection are unreliable.
The first version of the map should be available in 12 to 18 months. Hay says people will be able to see the map on the internet as it evolves.
"You can access them [two ways], through kind of just image maps that you would download. Or you can download a special file which you can open through Google Earth and you can zoom into your country or your area of interest and see where the parasite rate surveys have been done," said Dr. Simon Hay of Malaria Atlas Project.
The release date for the fully completed malaria map is set for 2009.
The mosquito-borne disease kills more than a million people a year, mostly young children in sub-Saharan Africa. The regions where malaria is most prevalent include sub-Saharan Africa, South America, the Middle East, India and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