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언론들은 지난 수주일동안 미국의 대 이라크정책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널리 예상되는 이라크정책 검토 위원회, 약칭 <베이커- 해밀튼>위원회의 권고안 내용을 집중 취재해 왔습니다. 그러나 막상 이라크 국내 언론과 이라크인들은 미국의 권위있는 지도급인사들로 구성된 이 위원회에 관해 들은일이 없고 또 이번주중에 발표될 예정인 위원회 검토보고서 내용에도 이렇다할 관심을 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라크 북부지역에 나가있는 미국의 소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제임즈 베이커 전 국무장관 그리고 전 민주당 하원의원, 리 해밀톤씨가 이끄는 최당적인 <이라크 정책 검토위원회>는 빠르면 내일 6일중에 자체 권고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원회는 2008년 초까지 현재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14만 4천명 미군병력의 절반을 철수시킬것을 권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원회는 또한 미국행정부에 이란과 씨리아와 직접 회담을 갖도록 촉구할 것으로도 예상됩니다. 이는 미국 행정부의 주요 정책변경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라크언론들은 위원회 보고서의 권고내용이 이라크와 미국의 이라크전쟁의 방향에 대단한 영향을 끼칠수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보고서에 관해 거의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국영 텔레비젼 방송의 기자인 누자드 하나씨는 미국기자로 부터 미국 이라크정책 검토위원회의 작업과 임박한 보고서에 관해 전해듣고 크게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하나씨는 미국기자의 말을 꼼꼼히 받아쓰고는 즉시 편집장에게 그 내용을 전화로 알립니다.
하나기자는 이라크정책 검토위원회에 관해서 전혀 들은 일이 없었다면서 이라크 언론들도 그에 관해 아는것이 없고 따라서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동안 이라크언론들에는 이라크정책 검토위원회에 관한 보도가 전혀 나가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 일요일 3일밤에야, 알 자지라 텔레비젼방송망같은 아랍권을 대상으로한 언론들이 임박한 위원회 보고서내용에 관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북부, 아랍계 기독교도 거주지역인, 아인카와 거리에서 만난 이라크인들은 이라크정책위원회에 관해 들은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죠르지라는 이름의 한 노인은 노변의 카페에서 친지들과 다미노놀이를 하면서 래디오방송이나 신문 어디에서나 그 보고서에 관해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소규모 식품적밖에서 라니씨역시 그 위원회에 관해 들은일이 없다고 말하면서 상점을 지키느라 래디오 방송을 들을 시간이 없다고 덧붙입니다.
이라크북구, 이르빌에 있는 살라데딘 대학교의 메디 자버 베디정치학교수는 이라크 일반서민들은 매일 매일 살아가는 일이 몹씨 어렵고 절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라크정책 검토위원회에 관심을 기울일 여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태생인 메디교수는 국내 현 상황이 지극히 위험하기 때문에 이라크인들은 이라크인이건 미국인이건 아니면 아랍인이건 배경에 관계없이 <베이커-해밀튼>위원회를 포함해, 모든 정치인들을 더이상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위원회는 미국정부에 대해 이란과 씨리아와 이라크사태에 관해 직접 대화할것을 권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위원회와 검토작업에 관해 들은 일이 있다고 매우 보기드물게 답한 이라크 기술자, 나빌씨는 위원회활동에 호의적입니다.
이라크전쟁은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할것이라면서 나빌씨는 이란과 씨리아를 상대로한 직접 대화는 실현되어야 하고 또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이라크정책 검토위원회는 또 이라크주둔 미군병력을 2008년 초기까지 절반으로 감축하고 현재의 군사적 사명의 성격을 전투작전으로 부터 훈련과 측면 지원쪽으로 방향전환 할 것을 권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인카와에 있는 식품점에 과자들을 배달하는 오마르씨는 위원회권고안은 이라크인들에게 자체 국내치안업무를 책임지도록 이끌게 될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움직임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라크인들은 지금 미국 베이커-해밀튼 위원회 작업에 관해 알고 있건 모르고 있건, 앞으로 수개월안에는 위원회 권고안의 영향을 피부로 느낄수 있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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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weeks, the American media has been buzzing about the impending recommendations of the Baker-Hamilton Commission on changing strategy in Iraq. But Iraqi media and people in the street have hardly heard of the commission and show little enthusiasm for its report, to be released this week. Margaret Besheer has more from Northern Iraq.
Wednesday, the bipartisan U.S. panel led by former U.S. Secretary of State James Baker and former Democratic Congressman Lee Hamilton, will publish its recommendations.
It is expected to recommend withdrawing half of America's 144,000 troops from Iraq, by early 2008. The panel is also expected to urge direct talks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Iran and Syria, which would be a major American policy shift.
But Iraqi media have made little or no mention of the upcoming report, despite the fact that its recommendations could have a major impact on this country and the direction of the war.
Nouzad Hanna, a journalist with Iraq's state-run television, reacts with surprise when an American reporter tells him about the work of the Iraq Study Group and its report.
He begins scribbling notes furiously and is eager to call his editors with the news.
He says this is the first he has heard about the commission. He says the Iraqi media does not know about it and has not reported on it.
The Iraq Study Group has not been widely discussed in Iraqi media, but pan-Arab media, such as al-Jazeera television, has picked up on it, running a segment Sunday night on the commission's upcoming report.
On the streets of Ainkawa, an Arab Christian town in the north, nobody had heard of the Iraq Study Group.
Georges, an elderly man playing dominoes with friends at a café, says he has not heard about the report, either on the radio or in the newspapers.
Down the street, Ronnie, standing outside his small grocery store, says has not heard about the commission either, adding, he does not have time to listen to the radio, because he is too busy in his shop.
Political Science professor Mehdi Jaber Mehdi, who teaches at Salahedin University in Irbil, says the average Iraqi is unlikely to care about the Iraq Study Group report, because their daily lives are so difficult.
Professor Mehdi, who is originally from Baghdad, says, because the situation is so critical, Iraqis have lost faith in politicians, be they Iraqi, American or from the region, as well as for anything like the work of the Baker-Hamilton commission.
The commission is expected to recommend that the United States engage Iran and Syria on Iraq.
Nabil, an Iraqi engineer who has heard about the commission and its work, approves of this idea.
"I'm personally very much in favor of that," he said. "I believe that war will never solve anything. I believe that dialogue has got to persist. I believe that it is always worth giving it a try."
The panel is also expected to recommend the withdrawal of up to half of America's troops by early 2008 and a switch from combat operations to mostly training and support.
Omar, who is delivering candy bars to a grocery shop in Ainkawa, says he thinks such a move would be good for Iraq, because then Iraqis could provide their own security.
Whether Iraqis know about the work of the Baker-Hamilton Commission or not, they could see the impact of its recommendations, in the coming mont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