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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1-15-06] 상원 민주당 대표, 이라크정책 변경 추진 다짐 -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이라크에서 발생한 대규모 납치사건이 이라크 경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경찰 특공대 복장을 하고 내무부 표시가 있는 차량을 이용해 수십명을 교육부 건물에서 납치해갔다는 소식인데요, 그 숫자는 150명에서 55명까지 각기 다르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다수의 이라크 경찰관들에 대해 체포 명령이 내려졌는데, 이는 납치사건이 이라크 내무부 비호하에 저질러졌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정책에 가장 강하게 비판을 가하는 인사들도 일부는 미군의 조기 철수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지도자들이 차기 국회가 시작되면 이라크 주둔군을 철수시키겠다고 다짐하고 있으나 많은 군 지휘관, 전문가, 예편한 군 장성등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의회의 세력판도가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기울게 되자 많은 회사들이 서둘러 로비활동을 조정하고 있으며, 가까운 민주당 의원들을 찾아 연줄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디씨에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 계단에서 새로 선출된 하원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사진을 큼지막하게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다른 신문들도 싣고 있는데요, 110대 국회에는 하원에서 53명의 초선의원들이 등원을 하게되고 아직도 당락이 결정되지 않은 의원도 9명이 있다는 설명을 붙이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1면에서 상원의 민주당 의원들이 원내의 분야별 지도자들을 선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 대표에는 예상대로 해리 리드 의원이 뽑혔는데, 그는 미국의 이라크 정책에 시급한 변화가 필요한데 부시 대통령이 아직도 이를 실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드 대표는 단계적인 미군철수, 이라크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광범위한 국제적 접근, 부족한 미군의 충원등을 위해 부시 대통령에게 압박을 가하겠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세 기독교 기구들이 동성결혼에 대해 강력한 반대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성결혼이 차츰 대중들사이에 수용이 되고 있는 요즈음 로마 가톨릭 주교회의는 성직자들에게 동성결혼은 죄악이라는 교리를 모든 동성애자들에게 주지시키도록 방침을 정했으며, 침례교는 동성애자를 인정하는 교구는 교단에서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장노교는 동성애 여성들의 결혼을 주재한 한 목사를 교단의 재판에 회부키로 했다는 것입니다.

우연히도 이 신문에는 남아공화국 국회가 동성결혼 인정법안을 압도적 지지로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실려 있습니다. 남아공은 대부분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아프리카에서 이를 인정하는 첫번째 나라가 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도인 케네스 메쇼 같은 의원은 이날은 이 나라 민주주의 12년 역사에 가장 슬픈날이라며 하느님의 분노를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중국이 질병 만연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면서 베이징 시에서는 한집에 개를 한마리씩만을 허용하고 그것도 14인치 이내의 크기로 제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규정에 위반되는 개를 잡아가려는 관리들과 집주인들 사이에 실라이를 벌이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미국의 다우 산업지수가 어제 만2천 218.01로 최고기록을 수립했다는 소식, 이라크의 대량 납치사건등을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부동산 경기가 크게 얼어붙어 침체를 보였던 미국 경기가 연말연시에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10월중의 미국 소비자 추세가 상승세를 이어간 점을 지적하면서, 올 연말 경기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이 신문은 미국의 공항에서 항공기들끼리 충돌할 뻔한 사건이 올해에는 31건을 기록했으며 이는 2년 연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주 목요일, 즉 23일이 미국의 추수감사절인데요, 이날은 만찬으로 칠면조 요리를 먹는 것이 전통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미리 전문가의 칠면조 요리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세상에 칠면조 요리보다 더 어려운 요리는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인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프로 자동차 경주가 갈수록 관중수도 줄고 텔레비전 시청자도 줄고 있다는 소식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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