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콘돌리사 라이스 국무장관은 가자 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열 아홉 명을 살해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결의안에 대한 미국의 거부권 행사를 정당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카타르가 제의한 결의안은 선동적이고 불필요한 표현을 담고 있어 일방적인 정치의제가 될 것이라고 미국의 거부권 행사 이유를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 결의안 내용에 팔레스타인측의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행위는 언급되지 않은 것도 거부권 행사의 이유로 지적했습니다.
안보리 결의안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에 대한 군사작전과 특히 지난 8일 베이트 하눈에 대한 포격으로 대부분이 여자들과 어린인들인 팔레스타인인 민간인 19명이 살해된 것을 규탄하는 내용으로 돼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망에 대해 유감을 포명하고 이스라엘군 포격이 기술적인 실수였으며 민간인 살상을 겨냥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영문)
U.S.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has defended Washington's veto of a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 condemning last week's Israeli attack in Gaza that killed 19 Palestinian civilians.
Rice says the resolution contained "inflammatory and unnecessary language" (reflecting a "one-sided political agenda").
The (draft) resolution, proposed by Qatar, condemned Israel's military offensive in Gaza -- in particular, an artillery strike (in Beit Hanoun) (on Wednesday) that killed 19 Palestinians, mostly women and children.
Israel has expressed regret for the deaths and says the artillery strike was a mistake caused by unspecified technical err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