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3일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적대 의도가 없으며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해 새로 재개되는 6자회담의 성공을 기대한다고 재강조했습니다. 한편 두 명의 고위 미국 관리들은 4일, 재개되는 6자회담을 대비하기 위한 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숀 맥코멕 미국무부 대변인은 미 국방부가 북한의 핵 시설에 군사 공격을 가하는 대북 비상 계획을 강화해 왔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미국은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결의로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일간지 워싱톤 타임즈는 북한이 10월 9일 핵실험을 실시하자 미국의 군사 공격 계획이 새로운 힘을 얻었다고 말하고 주요 공격 목표는 북한 영변의 핵 원자로 시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은 항상 비상 계획을 준비한다면서 워싱턴 타임즈의 보도는 북한 핵문제에 대한 미국의 접근을 잘못 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무부의 숀 맥코멕 대변인은 북핵 문제를 외교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부시 행정부의 결의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맥코멕 대변인은 지금까지 부시 대통령과, 콘돌리사 라이스 국무장관, 그리고 그밖에 많은 정부 관리들이 미국은 북한을 침공하거나 공격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고 말하고, 미국은 북한의 핵문제를 외교적 수단을 통해서 해결할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맥코멕 대변인은 또, 자신은 미국이 외교적 해결에 대한 결의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며, 미국은 재개되는 차기 6자회담이 생산적이 되도록 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계속해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중국 그리고 북한 외교관들은 이번 주 초 베이징에서 회동을 가지고 지난 11월 이래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을 올해 말 이전이나 이달 중으로 재개하는데 전격합의 했습니다.
맥코멕 대변인은 재개되는 6자회담의 출발점은 당사국들이 지난 해 9월에 도달한 원칙의 합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당사국들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대가로 북한에게 원조와 안전 보장을 제공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한편, 니콜라스 번스 국무부 정무차관과 로버트 조셉 국무부 군축,국제안보담당 차관은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 이후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승인한 대북 제재를 이행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입니다.
콘돌리사 라이스 국무장관은 3일 한 라디오 회견에서 북한의 무기 기술과 북한 지도층에 대한 사치품 거래를 금지하도록 하는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은 북한이 상당히 다른 상황하에서 6자회담으로 복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 북한의 주요 무역 상대국이자 원조국은 북한의 도발행위를 더 이상 지지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으며, 미국은 그냥 협상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북한 중국 이외에 남한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가 참여하는 6자회담은 1994년 합의에 이른 미국과 북한간의 핵무기 동결이 파기되자 2003년 시작됐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한 보수성향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1994년의 기본 협약은 잘지켜졌으나 2002년 부시 행정부가 그 조약을 저버리고 북한을 악의 축의 일부로 규정하면서 파기됐다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한은 클린턴 대통령 행정부 당시에도 비밀리에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그러한 사실을 2002년 미국의 한 사절에게 인정하는 등1994년의 기본 협약을 계속해서 위반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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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The State Department reiterated Friday the United States has no hostile intentions toward North Korea, and is hoping for the success of new six-party talks on Pyongyang's nuclear program. Two senior U.S. diplomats leave for the region Saturday to prepare for reopening of the Chinese-sponsored talks. VOA's David Gollust reports from the State Department.
TEXT: Administration spokesman are reaffirming the U.S. commitment to a peaceful resolution of the North Korean nuclear issue in the face of a news report that the Pentagon has stepped-up contingency planning for military action against North Korean nuclear sites.
The report in the Washington Times newspaper said the military planning had been given new impetus following North Korea's nuclear test October ninth, and that the principle target was the North Korean nuclear reactor complex at Yongbyong.
A Defense Department spokesman said while the U.S. military always plans for contingencies, the Washington Times report mischaracterized the U.S. approach on the nuclear issue. Here at the State Department Spokesman Sean McCormack said there had been no change in the administration's commitment to diplomacy:
///McCormack actuality///
We have made clear, the President, Secretary Rice, numerous U.S. government officials, have made it clear we have no intention to invade or attack North Korea. We believe that there is an opportunity to settle the issues that are before us via diplomatic means. I think we've shown our commitment to diplomacy. We are continuing to show that commitment in doing everything that we can to make this next round of six-party talks productive.
///end act///
U.S., Chinese and North Korean diplomats meeting earlier this week in Beijing agreed that the six-party talks, idle since last November, will resume before the end of the year and perhaps sometime this month.
Spokesman McCormack said the starting point for the new talks would be the agreement in principle the parties reached in September of last year, under which North Korea committed to end its nuclear program in return for aid and security guarantees.
The State Department's chief political and disarmament officials are due to leave Saturday on a mission to Japan, China and South Korea to lay groundwork for the nuclear talks.
Officials say Undersecretary of State for Political Affairs Nicholas Burns and Undersecretary of State for Arms Control and International Security Robert Joseph will also press for implementation of sanctions against North Korea approved by the U.N. Security Council after the weapons test.
In a radio interview Friday,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said the U.N. resolution, which denies North Korea weapons technology and luxury goods for its leadership, means Pyongyang is returning to the talks under considerably different circumstances.
She said China, North Korea's main trading partner and aid provider, has made clear it will not support further misbehavior by Pyongyang, and that the United States is not just going back to the negotiations to talk, but for concrete action.
///rest optional///
The six-party talks, involving South Korea, Japan and Russia as well as the United States, North Korea and host China, began in 2003 after the collapse of a bilateral U.S.-North Korean nuclear freeze arrangement reached in 1994.
In the interview, with conservative radio host Laura Ingraham, Rice rejected an assertion by former President Jimmy Carter that the 1994 agreed framework had worked well until 2002, when Mr. Carter said the Bush administration abandoned the accord and branded North Korea part of an axis of evil.
Rice said North Korea had been violating the deal with the Clinton administration, and a denuclearization accord with South Korea as well, by running a secret uranium-enrichment program, and admitted that to a U.S. envoy in 2002.
She said there is now an opportunity to deal with the problem through diplomacy backed by what she termed real leverage on North Korea by China and the other parties. (Sig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