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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9-22-06] 백악관 - 상원 테러용의자 심문법안 합의접근 -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포스트

백악관과 상원의원들이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심문방식에 거의합의했다는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 등 공화당 반란파는 최근들어 강도높은 심문을 원한 백악관과 의견을 달리해 심한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그러나 부쉬 대통령이 CIA의 비밀 수용소에서 강도높은 조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미국의 10대와 성인 모두에게 정기적으로 에이즈바이러스(HIV) 감염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미국의 대형 소매상 체인인 월마트가 약 300가지의 제네릭 약에 대해 한달간 약값을 불과 4달라에 판다는 획기적인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마트는 오늘 즉 22일부터 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65개 매점에서 이를 시작하며 2007년말까지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스트는 월마트의 이 같은 저가 약품 판매는 2천300억 달라규모의 미국 처방약 시장에 큰 변혁을 가져올 것이며 이 같은 저가 상품 경쟁추세는 식품점, 장난감 시장등 다른 업계로도 번져갈 것이라고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역시 1면에서 중국이 라틴 아메리카, 즉 중남미와 정치, 경제적 관계를 강화하면서 이들 지역에 중국어 배우기 붐이 일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포브스 잡지가 선정한 미국내 부호의 순위를 전하면서 부자들은 갈수록 부자가 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올해에도 미국내 최고 부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로 나타났고, 400위까지의 부호들 모두가 10억 달라 이상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부자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는가를 예를들고 있는데요, 부호순위 3위인 카지노 업계의 쉘든 아델슨 이라는 사람은 지난 2년동안 매 시간마다 백만 달라씩의 돈을 벌었고, 12위의 구글사 창업주인 써지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지난 2년 동안 매일같이 천 300만 달라씩의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국제면 기사에서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짐에 따라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유엔에서 동북아시아 안보에 관심이 있는 여러나라 외교관들과 접촉한 소식을 전하면서 이제 5 플러스 5 방식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보도는 그러나 북한이 이를 거부하고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도 불참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포스트는 이어 미 국방분석 연구소의 오공단 박사의 말을 인용하고 있는데, 오 박사는 참여 국가의 수가 늘어날수록 실패하는 속도도 빨라진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

이 신문도 1면에서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가 13세에서 64세까지의 모든 미국인들에게 HIV 감염조사를 받도록 권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재 미국인중 약 25만명이 HIV 바이러스 감염됐는데도 이를 모르고 있으며, 감염자의 40%는 몸이 아파 의사의 진단을 받을 때에야 비로소 이를 발견하게 되고, 연간 미국에서 약 40만명씩 발생하는 새 환자의 수가 15년동안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일괄적인 검사로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고위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새로운 테러용의자 심문법안에 백악관과 합의한 소식, 우주 왕복선 아틀란티스호 귀환 소식등도 뉴욕 타임스 1면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역시 1면에서 중국의 새로운 부자들이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습니다. 샹하이발로 전한 이 보도는 스코틀랜드에서 온 프로 골퍼를 고용해 두시간에 200 달라나 되는 수업료를 내고5살짜리 딸에게 골프를 가르치고 있는 한 신흥부자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영국인 사업가 리차드 브랜슨 씨가 21일, 앞으로 10년간 30억 달라를 기증해 지구 온난화 방지와 대체 에너지 개발에 쓰도록 하겠다고 약정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정장 상의를 입고도 넥타이나 신사복 바지를 입지 않는등 독특한 행동으로 이른바 반란의 억만장자로 불리우는 브랜슨 씨는 뉴욕에서 클린튼 전 대통령 주최로 열린 지구 환경회의에서 이를 발표했습니다. Clinton Global Initiative 라고 불리우는 이 회의는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정치인, 비영리 기구 지도자, 기업계 지도자들이 모이는 연례회의입니다. 브랜슨 씨는 기부금의 100%가 자신의 사업 중 열차와 항공기등 운송업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미국인들은 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일부 공로를 부쉬 대통령에게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LA 타임스와 블룸버그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습니다.

소비자 안정감은 금년 여름 휘발류값 폭등과 부동산 시장 약화로 특히 캘리포니아 지방에서 크게 떨어졌읍니다. 그러나 7월에는 비관과 낙관이 거의 대등한 비율을 보이다 이제는 낙관론이 54%로 비관론을 약 10% 앞서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사람들이 부동산 경기가 거품이었으니 곧 터질 것이라느니 휘발류 가격이 미국 경제를 탈선하게 만들것이라느니 하는등 놀라운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그런 것들이 현실로 나타나지는 않았다는 한 간부사원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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