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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는 테러와의 전쟁에 협력해야" - 미국 국무부 어반치크 대테러 부조정관


최근 미국 국무부 관계관들은 미국 의회의 한 위원회 청문회에서 베네수엘라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전혀 협력하지 않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찰스 샤피로 미주지역 담당 제1 부차관보는 지난 3년동안 카라카스 주재 미국 대사관이 잠재적 테러 용의자들의 인적 사항과 이민 관련 정보에 관한 서면 문의서를 130건이나 베네수엘라 정부에 보냈지만, 지금까지 단 한건의 실질적인 회답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프랭크 어반치크 제 1 대테러 부조정관은 국회 증언에서 모든 분야에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전혀 협력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베네수엘라 정부 관리들이 대외정책상이나 정치적인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미 자격자들에 대한 문서발급을 지시하고 있는 점이라고 어반치크씨는 지적합니다. 이 때문에 베네수엘라 정부에 의해 발급된 가짜 서류나 불법문서들을 소지한 많은 제 3국인들이 미국 국경지대에서 미국당국에 검거되고 있다고 어반치크 부조정관은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콜럼비아의 마약-테러조직을 비난하지 않고 있다고 어반치크 부조정관은 말했습니다. [콜럼비아 혁명 무장군]과 [국민해방군]은 베네수엘라 영토를 피신처로 계속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테러분자들을 추적하고 이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지 않으려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노력은 아무리 좋게 말한다 해도, 무심한 정도라고 어반치크 부조정관은 지적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과 다른 나라들과 협력하는 대신에 쿠바와 이란 같은 테러 지원국가들과 유대관계를 추구하고 있다고 어반치크 부조정관은 말했습니다. 최근 베네수엘라의 유고 차베스 대통령은 시리아 방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테러 전문가인 프랭크 어반치크 부조정관은 차베스 대통령이 이끄는 베네수엘라의 경우,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 미국 속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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