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팔레스타인, 긴급 국제 원조안에 미온적 (영문 - 관련기사 참조)


팔레스타인은 회교 과격 단체 하마스가 이끄는 새로운 정부를 거치지 않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직접 제공될 국제적인 긴급 원조안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 원조안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 좀더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

팔레스타인 관계관들은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국제 원조안은 좋은 첫 조치지만 적절치 않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원조안은 미국과 유럽연합, 유엔, 그리고 러시아등 중동 평화 중재 4개 당자국들에 의해 승인됐습니다.

이 원조안은 팔레스타인인들의 보건과 전기 및 가스, 상수도 등의 경비를 부담해 주고 빈곤층에 대해서는 현찰 배급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중동 4인방은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당국의 공무원 16만 5천명에게 월급을 지불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는 하스 정부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 조치는 계속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공무원들은 3개월째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동 4인방은 하마스가 폭력 사태를 중단하고 이스라엘을 인정하기 전에는 국제 제재 조치가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파괴를 모색하고 있는 하마스는 그 같은 조건들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가지 하마드 대변인은 조건들이 당사자 모두에 적용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폭력 사태 중단을 원한다면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 지구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모든 공격을 중단하도록 요청해야할 것이라고 하마드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테러리즘에 자금을 대지 않는 어떠한 원조안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마크 레게브 정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은 팔레스타니 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방해할 어떠한 공작도 하지 않을 것이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고난을 겪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가 경제적으로 붕괴되면 혼란과 폭력 사태가 촉발되지 않을까 우려해 왔기 때문에 중동 평화 4인방이 신중히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새로운 원조안은 하마스 주도 팔레스타인 정부에 대해 계속 압박을 가하는 한편으로 앞으로 닥칠 수도 있는 인도주의 위기 사태를 막기 위한 것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