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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미 상원 불법 이민자 개혁 법안 통과 될 듯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포스트는 머릿기사로 하원 의장인 데니스 해스타트 공화당 의원과 민주당의 하원 원내 총무인 낸시 펠로시 의원이 아주 드문 초당적인 조치로, 법무부에 대해 연방 수사 기관들이 수회 혐의 조사의 일환으로 윌리암 제퍼슨 민주당 의원 사무실을 급습해 압수한 문서들을 즉각 반환 하도록 요구했다는 소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국경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불법이민자 대부분에게 시민권 취득의 길을 열어줄 상원의 이민개혁 타협 법안이 일주일여의 열정적인 논쟁 끝에 당초의 내용 그대로 해당 위원회에서 통과됐으며, 이는 20년만의 가장 구체적인 이민법 개혁을 둘러싸고 하원과의 대결의 장을 설정해 놓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인들이 남한 깊숙한 곳에서 열띤 시장을 발견하다란 제목으로 남한내의 북한풍 유행을 소개하는 특집 기사를 국제면 톱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대전 중심가에 위치한 평양 모란 바의 한 대형 스크린에 지난 19일 밤 금강산 전경과 청명한 하늘의 모습 아래, 천년에 단지 한번 나타나는 남자 김정일이라는 구호 자막이 등장했다는 것을 서두로 이 술집에선 북한 여성 종업원들이 몇 년 전 남한에서 유행됐던 밝은 색갈의 전통 한복차림으로 시중을 들고 있으며, 가수가 1980년 대 북한 유행가 휘파람을 음정도 맞지 않은 채 자의적으로 해석해 불르고 있었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이 식당의 서비스는 물을 엎지르고 맥주 병은 열어주지도 따라 주지도 않을 뿐 아니라, 적어도 한차례의 위협적인 일이 벌어지는 등 엉망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 남한 손님은 휘파람 노래가 끝나자 앵콜을 외치는 등 손님들은 평양 모란 바를 더 즐기기 위해 안달을 냈다고 이 기사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1990년대까지만 해도 남한의 초등학생들은 반공 포스트 사생 대회에서 북한인들을 기괴한 모습으로 그려 상을 탔었으나, 그후 남한의 이른바 햇볕 정책은 남한인들의 마음속이나 인기있는 영화, 공동 경비 구역등에 북한인들을 실제 인간으로 변모시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이같은 흐름속에서 탈북자들과 남한인들이 북한을 주제로 한 식당을 열기 시작했으며, 북한산 상품이나 예술 작품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되는 등 북한풍이 유행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휴스턴 크로니클은 대폭적인 상원 이민 법안을 반대하고 있는 일부 하원의원들이 상원과 백악관이 1200 만명에 이르는 불법 이민자 대부분에게 시민권 취득 기회를 제공하라고 요구하는 조항을 철회한다면 최종 이민법안에 대한 타협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하고있습니다.

이밖의 나머지 신문들도 대부분 상원의 이민 개혁 법안이 25일중에 통과될 것 같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이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앤젤리스 타임스는 캘리포니아 주 고등법원이 고교 졸업 시험을 다시 실시하도록 해, 수천명의 주 고교 졸업반 학생들의 졸업장 획득이 위험에 처하고 있다는 소식을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챤 사이언스 모니터]

크리스챤 사이언스 모니터는 세계 단신란에서 남북한을 연결하는 상징적이고 오랫동안 고대해온 50년만의 첫 남북 철도 시험 운행이 북한에 의해 돌연 취소됐다고 보도하고 있으며, 워싱턴 타임스는 세계란에서 북한이 이정표적인 철도 시험 운행을 갑작스럽게 취소함으로써 남한측을 아연하게 했으며, 이는 북한공산 정권의 변덕스런 성격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서울측은 북한측의 이같은 조치에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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