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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민주당,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 장악 위해 총력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포스트는 이곳 워싱턴 근교 메릴랜드 주 베데스타의 개발업자인 테오도어 레너 씨와 그의 가족들이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을 4억 5천만 달러에 매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새구단 주에 관한 공식 발표가 3일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머릿기사로 실렸습니다.

미국 국회에서 이민규제강화법안 통과가 교착상태에 빠져있는데 실망한 여러 주 의회들이 불법 이민자들이나 이들을 고용하는 업체들을 보다 철저히 단속할 수많은 안들을 검토 중에 있거나 통과시키고 있다는 소식도 크게 보도됐습니다.

또한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이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최근 협상 도중 수단으로 돌아간 협상 대표를 복귀시킬 것을 촉구한 가운데 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졸릭 부장관이 평화 협상에 합류해 반군 대표단과 연쇄 접촉을 갖고 평화 협상안에 합의할 것을 설득하고 있다는 소식과 미국내 음료업계가 자발적으로 모든 학교들내 자판기에서 판매되는 고칼로리의 탄산 음료수를 없애고 과일 주스와 같은 음료수의 설탕량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사 등이 눈에 뜨입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축출된 탈레반 세력이 자살폭탄 공격과 암살등 동계 작전을 구축함과 동시에 현지 주둔 미군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철수될 것이라는 정보 등에 힘입어 무기들과 전투원들을 아프간 남부 시골 지역들로 집결시키는 가운데 새로운 국면의 저항 공격 작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머릿 기사로 보도됐습니다.

미국에서 오는 11월에 실시될 중간 선거에서 미국 국회 하원을 장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민주당은 특히 동북부 주들에서 공화당을 누르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도 보도했습니다. 민주당이 지난 1994년 이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15개 의석을 더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미국 국회 빌 프리스트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가 소비자들의 치솟는 휘발유 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안한 100달러 환불 방안은 완전히 실패한 것으로 공화당 고위 지도자들이 밝힌데 관한 기사도 실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는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이 마약 조직에 의해 판매되는 사적인 용도의 마리화나나 코케인, 헤로인, 그밖의 다른 마약류 소지를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는 보도가 머릿 기사로 실렸습니다.

폭스 대통령의 마약 사용 허용 방침은 마약 밀매를 막기 위한 노력에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묵인된 정책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으며 미국 마약 정책 담당 관계관들을 포함한 비판가들은 멕시코에서 마약 중독 문제가 촉발될 것이며 멕시코가 마약 관광의 중심지가 되지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회 공화당 소속 빌 프리스트 상원 원내 총무가 지난 1일 대규모 이민 규제 강화 법안 반대 시위로 국회에 압력이 가해졌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이민 체제를 전면 검토할 법안을 둘러싼 교착상태가 종식될 것이라는 낙관을 표명하는 가운데 이달 말까지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힌데 관한 소식도 실렸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시내 중심가에 있는 한인 업체들이 수많은 중남미인들을 고용하고 중남미계가 한인업소들을 많이 찾는 가운데 한인촌은 이제 자연스럽게 이들과 섞인 혼합 문화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는 보도가 눈길을 끕니다.

지난 1992년 LA폭동이 발생했을 당시 2천 2백개에 달하는 한인 업소들이 근 4억 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은 이후 이들 업소는 단순히 흑인 거주 지역에서 벗어났으며 현재 한인 타운에서 한인들과 어울려 생활하는 단일 민족으로는 중남미계가 가장 많으며 대부분의 한인 업체들은 이들 중남미계 노동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시카고 트리뷴]

중부에서 발간되는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 시직원 고용 과정에서의 대규모 부정 사례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 검찰이 고용부정 사건에 관한 컴퓨터 증거를 리처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 보좌관들이 소멸했다고 새로 주장하고 있는데 관한 소식을 머릿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이밖에도 아르메니아의 아르마비아 항공 소속 여객기 1대가 3일 새벽 수도 예레반에서 흑해 휴양지인 러시아 소치로 비행중 흑해상에 추락해 대부분 아르메니아인 탑승자 113명이 모두 숨졌다는 기사와 자동 추진 폭스바겐 자동차가 험악한 사막에서의 운전을 성공리에 마친 지 7개월 만에 미국 국방부가 시내 교통이 혼잡한 지역을 누빌 수 있는 또다른 자동 추진 무인 차량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는 보도 등이 실렸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남부에서 발간되는 휴스턴 크로니클은 회계부정파문으로 파산한 미국 에너지 그룹 엔론사 켄 레이 전 회장의 엿새 동안의 반대 심문이 2일 끝났다는 보도를 전하면서 레이 전 회장은 엔론과 엔론사 직원들을 사랑했으며 생애 가장 가슴 아픈 일은 엔론이 파산에 들어간 것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우라늄 농축 수준이 앞서 밝혔던 연료급인 3.8%라는 주장과는 달리 핵연료를 생산하는데 충분한 4.8% 수준이라고 골람레자 아가자데 이란 원자력기구 의장이 밝혔다는 내용과 이라크 주둔 미군이 이라크내 알-카에다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에 대한 색출작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알-카에다 은신처로 의심되는 곳을 기습해 저항분자 10명을 살해했다는 보도 등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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