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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동성애 다룬 영화 ‘왕의 남자’가 한국 영화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라 -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미 상원 법사위원회를 통과한 획기적인 이민 개혁 법안과 관련해 공화당의 탐 탄크레도 하원 의원이 미국의 국경 보안 강화를 강조함으로써 정치적 중심인물로 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을 멕시코 전통 모자를 쓴 빈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과, 부쉬 대통령이 치첸잇사 유적지를 돌아보는 사진과 함께 일면 중앙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중 언어교육법이 처음 통과됐던 1975년 당시,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사회교사로 그 자신도 이탈리아계인 탄크레도 의원은 자신의 중남미계 학생들이 스페인어 교실에서 수업을 받게 되자, 하나의 국기아래 하나의 언어로 전세계 각국에서 온 이민자들이 단합해 살아가야 하는 미국에서 이러한 정책은 비상식적이고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여기며 이듬해 정계에 투신했고 이번에 상원 법사위를 통과한 이민개혁법안보다 더 엄격한 법안이 지난해 12월 하원에서 통과되도록 하는 데 앞장섰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워싱톤 포스트지는 이어 탄크래도 의원은 최근, 불법 이민자들을 단속하기 원하는 수백만 미국인들의 분노에 효과적으로 동승해 정치적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라크 무장 단체에 납치됐다 3개월여만에 극적으로 풀려난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지의 프리랜서 기자, 질 캐롤씨에 관한 기사 볼수 있습니다.

질 캐롤씨는 지난 1월 7일 서부 바그다드에서 수니파 이라크 이슬람당 지도자를 만나러 가던중 매복 공격을 당하면서 납치됐었습니다.

캐롤씨는 30일 풀려났을 때도 여전히 인질범들이 준 머리 스카프와 아랍식 옷을 입고, 손에는 검은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소개하고, 수니파 정당의 한 사무실에서 80여일만에 처음으로 부모와 쌍둥이 자매에게 전화를 걸어 눈물을 흘리며 안부를 물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캐롤씨의 쌍둥이 자매, 캐티씨는 질 씨가 풀려나던 같은 날, 범아랍권 텔레비전 방송인, 알 아라비야 방송에 출연해, 납치범들에게 캐롤씨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기 바란다면서 석방을 호소했었다는 내용도 볼수 있습니다.

또 부쉬 행정부가 어제 뉴올리안스시의 카트리나 피해 복구 위한 지원금을 백억달러로 연방 규정의 세배 가까이 증액한다고 발표했지만, 뉴 올리안스시 전지역의 피해 복구 노력을 충족시키기에는 여전히 충분치 않을 지 모른다는 기사도 볼수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지난 2001년 발생한 9-11 테러 공격과 관련해 미국내 유일한 기소자인 자카리아스 무사위에 대한 재판이 석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사위의 증언과 검찰, 변호인측의 논고, 증거 자료들을 통해, 국제 테러 단체 알 카에다의 사전 음모와 미 연방 수사국의 무능력한 임무 수행과 정보 능력등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갖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는 기사 우선 눈에 띄입니다.

또 이란 서부 지방에서 31일 세차례의 강력한 지진과 여진이 잇따르면서 최소한 50여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는 소식도 일면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란 서부 산업도시 보루제르드와 도루드에 이날 새벽 1시께 리히터 규모 5.1의 첫번째 지진이 발생했고 오후 4시경 강진에 이어 십여분만에 또한차례 지진이 발생하면서 200여개 마을이 피해를 입고 일부 마을은 매몰됐다는 소식입니다.

그런가 하면 이 신문 웹싸이트에는 한국에서는 동성애라는 다소 금기시된 주제를 다룬 영화 왕의 남자가 한국 영화 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떠오르면서, 이제 동성애라는 주제는 더 이상 골방에 갇혀 터부시 되는 주제가 아니라 12백만이 넘는 관객들을 불러 모으는 영화 소재가 되고 있다면서 16세기 조선왕조 연산군과 광대와의 사랑, 장인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리스 타임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 원자력 기구 사무총장이 자신은 이란으로 부터 즉각적인 위협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하며 국제사회의 자제를 촉구한 소식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카타르 수도 두바이를 방문해, 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들이 이란에 대한 다음 조치를 저울질 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 핵문제에 있어 지금이 매우 민감한 순간이라면서 신중한 태도와 자세를 촉구했다는 소식입니다.

엘바라레이 총장의 이같은 공개적 우려는, 부쉬 행정부와 유럽 정부들의 최근 대 이란 관련 성명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여러 외교 관계자들의 실망감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로스엔젤리스 국립 공원이 지중해 아시아산 사슴의 수가 늘어나자 토착종인 검은 꼬리 사슴보호와 공원 생태계 보호를 위해 일부 사살을 고려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환경 보호 단체등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는 소식도 눈에 띄입니다.

[시카고 트리뷴]

중부 시카고 신문은 대규모 회계부정이 드러나면서 파산한 엔론사의 제프리 스킬링 전 최고 경영자의 동생이자, 기상 전문 텔레비전 WGN 채널 9의 기상 캐스터 탐 스킬링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적도 없고 , 형이 증언해줄 것을 요청해도 앞으로 출석할 계획도 없다고 밝히고 그러나 자신은 제프리를 100퍼센트 믿고 지지한다고 말했다는 소식을, 그리고 남부 휴스턴 크로니클 신문은 최근 미국내 대규모 시위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불법 이민 규제 관련 소식으로 멕시코에서 사는 것은 고통이라며 절대 미국에서 살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주만도 최소한 6차례나 미국입국을 시도하다 실패한 한 멕시코 인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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