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남부 도시 카르발라에서 5일,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40여명이 사망하고 약 60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라크 관리들은 시아파 이슬람 교도들의 가장 성스러운 장소 중 하나인 이맘 후세인 묘 부근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카르발라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80 킬로미터 떨어진 도시로 2004년 이래 비교적 폭력사태가 없었습니다.
이 도시에서는 2004년 3월 축제 중 자살폭탄 사건이 발생해 약 1백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하루 전에도 일련의 폭력사태로 최소한 50명이 사망했습니다.
(영문)
Iraqi officials say a suicide bomb blast in the southern city of Karbala has killed more than 40 people.
They say about 60 others were wounded in the blast near the Imam Hussein mausoleum -- one of Shi'ite Islam's holiest shrines.
Karbala -- located about 80-kilometers south of Baghdad -- had been relatively violence free since 2004. About 100 people were killed in coordinated suicide bombings in the Shi'ite holy city during a religious festival in March of that year.
Wednesday, at least 50 people were killed in a wave of violence across Iraq, including a suicide attack at a Shi'ite funeral northeast of Baghd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