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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주요신문들, 부쉬 대통령의 도청옹호 연설 톱뉴스로 보도


[워싱톤포스트]

워싱톤포스트는 “부쉬 대통령이 도청 허용을 둘러싼 아우성에 정면 돌파하다”란 제목에다 “일부 국회 의원들이 국정 조사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부쉬 대통령이 지금은 시대가 다르고, 다른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고 반박하다”란 부제로 이를 거의 전단에 걸친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이 백악관의 이스트 룸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는 사진을 겻들인 이 기사는, 부쉬 대통령의 국내 비밀 도청 계획을 둘러싼 정치적 아우성이 19일 민주, 공화 양당의 비판적인 의원들이 공격의 강도를 높이고 전면적인 조사를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부쉬 대통령이 자신의 헌법상 권한 한도를 넘어서지 않았다고 반박함으로써 더욱 가열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부쉬 대통령이 테러 분자들과 연계돼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미국 시민들의 해외 통화와 전자 메일에 대한 영장없는 도청을 인가하도록 지시한데 대해 적극적인 방어전을 전제하고, 자신에게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으며, 때문에, 시대가 다르고, 다른 형태의 전쟁을 치루고있는 현재, 그림자같은 적과의 신속하고 고도의 기술 전쟁에서 전통적인 절차를 우회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앤젤리스 타임스는 이 소식을, "부쉬 대통령이 테러와의 싸움을 위한 수단들을 고집하다”란 제목으로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상원이 “애국법”을 연장하지않은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트리뷴은 부쉬 대통령이 국내 도청 계획은 시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옹호했다는 제목으로, 그리고, 휴스턴 크로니클 신문은 부쉬 대통령이 이 도청 계획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제목으로 각각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이 소식을, 부쉬 대통령과 그의 최고위 보좌관 두명이 이 도청 계획은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은 물론, 대통령에게 9.11 테러 공격의 책임자들에 대해 필요한 모든 힘을 동원하도록 허가한 지난 2001년의 국회 결의에 근거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고 두번째 주요 일면 기사로 보도하고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오늘 머릿기사로, 이라크 총선거 결과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이라크 선거 관리 위원회가 19일 발표한 근 3분의 2 개표 결과, 특히 최대의 시아파 연합 세력등 종교 정당들이 당당한 선두를 차지하고있고, 반면 이야드 알라위 전 총리가 이끈 세속 세력 연합은 수도, 바그다드등 좋은 성적을 예측했던 주요 성들에서 단지 미미한 지지를 얻고 있을 뿐인것으로 시사되고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워싱톤포스트는 부쉬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최근 수주일사이,이라크의 민주주의 장래와 대 테러 캠페인, 그리고 미국 경제에 대한 미국인들의 낙관이 새로이 표명되고있음에 따라, 상당 기간의 하락 상태를 뒤엎고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ABC 텔레비전 방송과의 최신 공동 여론 조사에서 드러났다는 소식과 이곳 워싱턴 디시내 프로 야구장 건설에 관한 히 의회의 표결이 지연되고있다는 소식, 연방 하원의 예산안중 세출 삭감과 북극해 유전 채굴 허용 내용이 상원의 반발에 직면하고있다는 내용등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이라크에 파견됐다 전사한 미국 여군 3명의 힘든 임무에 관한 특집 기사와 인터넷 검색 업체, 구글이 여러 나라 수도의 조감도를 제시하고 있다는 소식, 미 연방 수사국,FBI가 다양한 행동 단체들을 감시한 것으로 새로운 문서들에서 드러났다는 내용등을 일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챤 사이언스 모니터]

크리스챤 사이언스 모니터는 한국의 배아 줄기 세포 확립의 진위 논란에 관한 기사가 크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한국이 줄기 세포 기술 역량에 대한 타격에 직면하다”는 제목의 이 서울발 기사는, “한국의 지도적인 줄기 세포 과학자, 황우석 교수가 논문을 날조했는지의 여부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벌어지고있다”는 부제로, 수개월동안 한국인들은 무역과 제조업에서와 마찬가지로 과학 연구에서도 아주 놀랄만한 성공을 달성할 수도 있음을 세계에 보여준 것처럼 보였던 한 과학자의 영광을 함께 받고 있었으나, 이제 인간 줄기 세포 복제에 있어서 중대하고도 획기적인 돌파구로 보였었던 데에 실책과 왜곡 상황이 드러남으로써, 큰 충격을 받고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난자를 자진해서 제공하겠다는 한국여성들이 황우석 교수를 지지하는 집회에서 난자를 상징하는 커다란 연꽃들을 들고있는 사진과 함께, 이 논란에 관한 전말과 황 교수에 대한 지지 및 반대자들의 의견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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