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본부를 둔 [언론인보호위원회], CPJ는 올해 국제언론자유상 수상자로 짐바브웨의 언론변호사 베아트리체 움테트와 여사와 브라질의 루시오 플라비오 핀토 발행인, 중국의 쉬 타오 기자, 우즈베키스탄의 갈리마 부카르바예바 여사 등 을 선정했습니다.
수상자들은 이번 주 22일 뉴욕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이 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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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보호위원회는 매년 시상하는 이 상이 구타와 괴롭힘과 투옥이나 뉴스 취재에 방해를 받거나 언론 자유 수호에 공이 있는 언론인들에게 시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줄리아나 다 쿤하 핀토 씨(여)는,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이 상을 수상하기 위해 미국으로 여행할 수 없는 그의 아버지 루시오 플라비오 핀토 씨를 대신해 최근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아마존 강의 오지에서 격월간 [호르날 페소알]지를 발간하는 그의 아버지가 그에 대한 18가지 혐의에 대한 재판에 출석해야 하기 때문에 브라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송은 대부분 날조된 명예훼손 혐의로 그의 아버지가 공공자금의 오용과 부패, 환경파괴 등에 관해 보도한 후에 기소됐다고 핀토 씨는 밝혔습니다.
또 다른 수상자인 갈리마 부카르바예바 여사는 금년 초에 우즈베키스탄의 안디잔 시 시위군중의 무력진압 보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런던에 본부를 둔 [전쟁과 평화보도 연구소] 소속의 부카르바예바 여사는 자기는 우즈베크 정부군이 수천명의 시위군중들에게 발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부가르바예바 여사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공포분위기가 조성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디잔 사태 후 우즈베키스탄 당국은 우즈베키스탄 언론에 대해 엄중한 단속을 벌이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의 거의 모든 독립적인 언론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아직 우즈베키스탄에 남아 있는 언론인들은 당국이 언론인들을 처벌하고, 구타하며, 체포하고, 투옥하고 있기 때문에 무슨 일을 당하지 않을까 공포에 떨고 있다고 부카르바예바 여사는 지적했습니다.
국제인권단체들은 정부군들이 지난 5월 안디잔 시 소요 진압과정에서 수백명을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 당국은 회교 무장단체들의 폭력을 비난하며, 대부분이 보안군인인 180여명의 사람들이 죽었다고만 말했습니다.
짐바브웨의 언론 변호사인 베아트리체 움테트와 여사는 짐바브웨의 언론인 보호 공로를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짐바브웨에서는 무가베 정부의 강력한 후원을 받는 이 언론법에 따라 언론인들이 매년 정부의 인가를 받아야 합니다. 움테트와 여사는 기자들이 그들의 인가증을 잃지 않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에 이 법은 기자들의 활동을 억제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 법의 피해자는 분명히 언론의 자유이며, 만약 진상에 대한 자유로운 취재가 불가능하다면 자유로운 정보유통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움테트와 여사는 말했습니다.
또 다른 수상자도 워싱턴에서 거행되는 시상식에 참석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의 쉬 타오 기자는 국가기밀을 해외에 유출한 혐의로 현재 중국에서 10년 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입니다. 쉬 타오 기자는 베이징 텐안멘 광장 대학살 15주년과 관련해 있을지도 모르는 소요사태를 경고하는 중국 정부의 내부문건을 입수해 이를 해외 웹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이 국제언론자유상 시상식은 22일 뉴욕에서 거행됩니다.
금년 초에 폐암으로 사망한 전 미국 ABC 방송의 뉴스 앵커 피터 제닝스도 그의 생전에 방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 국제언론자유상이 추서될 예정입니다.
(영문)
The New York-based 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 is giving its International Press Freedom Award this year to a media lawyer from Zimbabwe and journalists from Brazil, China and Uzbekistan. The recipients were honored in Washington ahead of an awards ceremony next week in New York.
The 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 says the annual award recognizes those who have endured beatings, harassment, imprisonment or other hardships covering the news or defending press freedom.
Juliana da Cunha Pinto addressed the news conference Thursday on behalf of her father, Lucio Flavio Pinto, who was selected for the award but unable to travel to the United States to receive it.
She says her father, who publishes a bi-monthly paper (Jornal Pessoal) in a remote region of the Amazon, had to stay in Brazil for court appearances connected to 18 lawsuits against him.
She says the lawsuits are mostly on trumped-up defamation charges, and were filed after he began reporting on the misuse of public funds, corruption and environmental devastation.
Another award winner, Galima Bukharbaeva, is being recognized for her coverage of a military crackdown on demonstrators in the Uzbek city of Andijan earlier this year.
Ms. Bukharbaeva, who was working for the London-based Institute for War & Peace Reporting, says she witnessed Uzbek government troops firing on thousands of demonstrators.
She now lives in the United States, but says a climate of fear persists in Uzbekistan. "After Andijan, Uzbek authorities organized a real crackdown on the press in Uzbekistan. We can say now that almost independent journalism in Uzbekistan does not exist anymore. Journalists who are still in the country, they are afraid to do something because authorities persecute them, beat them up, arrest them, and put them in jail," she said.
Human rights groups say government troops killed hundreds of people in Andijan in the crackdown in May. But Uzbek authorities blame the violence on Islamic militants and say about 180 people, mostly security forces, died.
Beatrice Mtetwa, a media lawyer from Zimbabwe, is being recognized for defending journalists in Zimbabwe. Under a law strongly backed by the Mugabe government, journalists must be accredited each year by the state. Ms. Mtetwa says the law inhibits journalists because they fear losing their credentials. "The casualty, obviously, of this law is press freedom. If one cannot practice journalism as freely as is supposed to be the case, the free flow of information will be affected," she said.
Another recipient could not attend the Washington event. Shi Tao is serving a 10-year sentence in China on charges of leaking state secrets abroad. He had obtained an internal government document warning of possible unrest in connection with the 15th anniversary of the Tiananmen Square massacre and sent it to a foreign-based Web site.
The media awards are to be presented Tuesday in New York.
U.S. news anchor Peter Jennings, who died earlier this year, will also be honored with a lifetime achievement a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