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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허약해진 부쉬 대통령 대법원장 지명에 안전한 길 택하다”- 월 스트리트 저널


[워싱톤포스트]

워싱턴 포스트는 “부쉬 대통령 로버츠를 대법원장으로 지명하다”란 전단에 걸친 제목으로 조지 부쉬 대통령이 5일 존 로버츠 연방 항소 법원 판사를 제 17대 미국 대법원장으로 지명함으로써 자신의 대법관 지명자를 인준도 되기 전에 대법원을 비롯해 연방 사법부 전체를 이끌도록 승격시켰다고 로버츠 판사가 부쉬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법원장 지명을 수락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또 “대통령은 대법관 자리를 또하나 채워야 하는 가운데 신속한 승인을 모색하다”란 부제로 부쉬 대통령이 카트리나 재난에 대응하는 가운데서도 윌리암 렌키스트 대법원장의 사망 이틀만에 그리고 대법관 지명 48일만에 로버츠 판사를 대법원장으로 지명한 것은 그가 상원으로부터 신속히 대법관 인준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톤포스트는 또 머릿 기사에서 “렌키스트와 같이 새 대법원장 지명자도 사법부의 개입에 회의적이다”라는 부제로 로버츠 판사가 렌키스트 대법원장의 법률 서기로부터 오늘날까지 연방사법부 개입에 관해 “더 적은 것이 더 많다”는 명확한 견해를 보여 왔다는 해설성 기사를 곁들이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멕시코만 연안에서 살아있는 자들은 돕고 죽은 자는 그 수를 집계하고 있다는 중반 전단에 걸친 제목으로 자진 봉사자들이 군 트럭에 시신을 싣고 있는 사진과, 시신 확인작업이 난관에 처해 있다는 소식등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대통령이 로버츠를 대법원장으로 지명하다”란 제목에 “로버츠 판사는 지도자로서의 천부적인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부쉬 대통령이 선언하다”란 부제의 머릿 기사, 그리고 “대법원장 지명자는 그 직무의 함정을 잘 배웠다”는 부제의 해설성 기사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뉴올리언스에서 물을 퍼내고 있는 가운데 부쉬 대통령은 비판을 잠재우려 하고 있다”는 소식과 “휴스턴이 카트리나로 인해 경제 붐을 이루고 있다”는 내용, “조그만 소도시가 온통 거대한 영안실로 탈바꿈 하고 있다”는 내용과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는 이번 재난이 “불법 체류자로 적발될 위험과 취업 이민의 스폰서가 없어져 난관에 처해있는 등 이중의 고난에 처하게 만들고 있다는 소식등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외 주요신문]

시카고트리뷴은 “로버츠가 신용을 얻다”란 제목으로 그리고 휴스턴 크로니클 신문은 “로버츠의 대법원장 지명은 상원에서의 싸움을 피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제목으로 각각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허약해진 부쉬 대통령이 대법원장 지명에 안전한 길을 택하다”란 제목으로, 크리스챤 사이언스 모니터는“부쉬에게 있어서 이번 지명은 정치적 솜씨에 대한 시험”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두번째 주요 기사들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로스 앤젤리스 타임스는 뉴올리언스에서 수백명이 소개를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을, 워싱턴 타임스 신문은 “뉴올리언스의 뚤렸던 두 제방이 막아지고 물이 빠지기 시작해 시장이 환호하다”란 소식을, 그리고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문은 “파괴된” 시가 청소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한 주민이 하수도와 같은 썩은 냄새를 막기 위해 헝컵으로 코를 막은채 잠시 귀가해 물건을 지고 나오는 사진과 함께 각각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 저널은 “국제적인 전략 비축유의 방출과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에 대한 신뢰, 회사들의 침착한 대응등이 중차대한 충격 흡수 역할을 해 미국 경제가 대대적인 동요에도 불구하고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다”라는 머릿기사에 “이번 카트리나에 대한 형편없는 대응의 뒤에는 허약한 긴 연결망이 있다”는 분석 기사가 함께 보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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