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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LA 중심가 고층 건물 건축 붐, 초호화판 콘도들 들어서 - LA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미군이 사상 처음으로 실현 가능한 15가지 유형의 위기 상황에 따른 국내 테러 공격에 대비 또는 대응할 수 있는 전쟁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이 머릿기사로 실렸습니다.

이 계획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미군 북부 사령부에서 개발된 것으로 가능한 시나리오에는 비교적 가벼운 군중 통제 임무에서부터 치명적인 생화학물질 살포 또는 방사능 장치 폭발과 같은 재난 발생 이후의 전면적인 위기 관리 임무가 포함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ABC 방송의 뉴스 간판 앵커인 피터 제닝스가 7일 뉴욕 자택에서 폐암으로 숨졌다는 소식도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됐습니다. 향년67세인 제닝스는 지난 4월 방송을 통해 폐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한 뒤 20여년 동안 진행하던 뉴스 프로그램 ‘월드 뉴스 투나잇’의 앵커를 그만두고 암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또한 미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지구 귀환이 플로리다 주 상공의 고르지 못한 기후 조건으로 하루 늦춰졌다는 소식과 일본 우정 민영화 법안이 참의원 본회의에서 8일 부결됨으로써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로 하여금 즉각 중의원을 해산하고 오는 9월11일 총선 실시를 결정하도록 만들었다는 기사도 눈에 뜨입니다.

[뉴욕 타임스]

13일 반 동안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한 뒤 8일 귀환할 예정이었던 미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지구 귀환이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 센터 주변에 낮은 구름이 많이 끼어 있어 9일로 연기됐다는 소식을 보도하면서 9일에도 플로리다 주에 흐린 날씨가 계속될 경우 착륙 장소는 다른 곳으로 변경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 나라들과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이스파한 핵시설에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의 감시카메라 설치 작업이 완료된 직후 우라늄 전환 활동을 재개했다는 소식도 보도했습니다. 또한 국제란에는 근 2주째 계속됐던 북핵 관련 6자 회담이 평화적 핵프로그램 허용 여부를 둘러싸고 교착 상태에 빠진 것과 관련해 미국과 북한이 서로의 탓이라고 7일 비난했다는 소식을 다루었습니다.

그러나 양측은 모두, 합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하면서 3주 휴회 기간 동안 서로 간의 접촉이 있을 것임을 확인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에서 과거 클린턴 행정부 관리로 북한과의 협상에도 관여했던 케네스 리버탈 씨는 이번 휴회가 북핵 해결 과정의 실패로 해석되서는 안될 것이며 북한과의 협상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지난 9개월 동안 치열한 전투로 수많은 인명 피해를 냈던 팔루자로 이라크 저항 세력들이 공격 재개를 위해 다시 돌아가려 노력하고 있음이 정보에서 시사되고 있는 가운데 바그다드와 팔루자 주둔 미군 사령관들은 저항세력들이 팔루자 시에 이제 더 이상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도록 완전 장악했다고 말하면서도 이 도시는 여전히 저항 세력의 강력한 상징으로 남아있음을 인정하고 있다는 내용이 머릿 기사로 실렸습니다.

로스엔젤레스 시내 중심가에서 고층 건물 건축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몇 년 안에 도시 윤곽이 현저히 달라질 것이라는 내용도 다루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고층 건물들이 주로 상업용으로 건축됐지만 요즘에는 주로 주거지로 30-40층 심지어 50층까지의 초호화판 콘도들이 들어서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1962년8월 미국의 유명한 육체파 여배우 마릴린 먼로가 사망할 당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사였던 존 마이너가, 먼로가 사망하기 전 정신과 의사와 나누었던 비밀 녹음 테이프 내용을 공개함으로써 타살 가능성이 새로 제기되고 있다는 기사도 눈길을 끕니다.

[시카고 트리뷴]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된 ABC-TV 앵커 피터 제닝스의 사망 소식을 볼 수 있고 플로리다 주 상공을 덮고 있는 낮은 구름이 나사로 하여금 미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호의 지구 귀환을 지연시키도록 만들었다는 기사,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들이 8일과 9일 미 정부 건물들을 겨냥한 테러 위협으로 인해 업무를 중단하고 잠정폐쇄될 것이라는 소식 등을 전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플로리다주 케이프 케네브랄 상공에 낮은 구름이 많이 끼어 디스커버리호의 지구 귀환이 9일로 연기된 데 관한 소식과 관련 기사들이 1면 대부분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 태생의ABC 앵커맨 피터 제닝스의 사망 소식과 함께, 미국에서 일자리가 가장 많은 곳은 인구 밀도가 높은 로스엔젤레스 카운티로, 그리고 가장 많은 급료를 받는 지역은 뉴욕 맨하탄인 것으로 새로운 인구 조사 보고서에서 밝혀졌다는 기사도 다루고 있습니다.

국제란에서는 지난 7월 21일 실패로 끝난 런던 폭탄 테러 공격 사건 관련 주 용의자 4명 가운데 3명이 살인 기도 혐의로 8일 법정에 서게됐다는 소식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8일 우정민영화법안이 참의원에서 부결됨에 따라 즉각 중의원을 해산했다는 소식 등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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