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가 가자 지구 전체와 요르단 강 서안의 일부 유대인 정착촌 철수 계획에 관한 유대인 단체들의 지지를 규합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22일 일찍, 사흘 일정으로 뉴욕에 도착한 샤론 총리는 일련의 회의를 가진 후에 24일에는 워싱턴을 방문해 저명한 로비 단체인 미국-이스라엘 공공 문제 위원회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샤론 총리는 이번 방미 중에 미국 정부 관리들과는 회담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뉴욕행 비행기 안에서 샤론 총리는 이스라엘군 지도자들이 최근 가자 지구내 유대인 정착민들에 대한 팔레스타인인들의 공격들을 이유로 들면서 가자 지구 철수를 지연시키기 원하고 있다는 이스라엘 언론 매체들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8월 중순으로 예정된 철수 시작을 연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수반 역시 이번 주에 워싱턴을 방문합니다. 압바스 자치수반은 오는 26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나 미국의 정치적, 경제적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문)
Israeli Prime Minister Ariel Sharon is in the United States to rally support from Jewish groups for the planned Israeli withdrawal from the Gaza Strip.
Mr. Sharon will have a series of meetings in New York and then address a prominent lobbying group, the American-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 Tuesday in Washington. No meetings with U.S. officials are planned.
On the flight to New York, Mr. Sharon said he will not postpone the start of the pullout from mid-August, despite Israeli reports that his military chiefs want to delay because of recent Palestinian attacks on settlers in Gaza.
Palestinian President Mahmoud Abbas arrives in Washington later this week, at the invitation of President Bush. Mr. Abbas says he will push for political and economic support when he visits the White House Thurs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