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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EU에 자동차 관세 부과 심각하게 검토"...공정거래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월스티리트저널'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 측은 "공정한 (무역) 합의를 하지 않으면 내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와의 협상 시한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그들(EU)이 시한을 알고 있다"며 조만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만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매우 좋은 대화를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EU에 항공기 제작사에 제공하는 보조금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유럽과의 무역적자를 줄이고 싶다고 말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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