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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솔레이마니 제거 "임박한 위협 여부 중요치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 원(Marine One)'에 탑승하기 전 대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 원(Marine One)'에 탑승하기 전 대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카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사살한 것과 관련해 "솔레이마니가 미국에 "임박한 위협"을 가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트위터에 "가짜뉴스 미디어와 그들의 민주당 파트너들은 테러리스트 솔레이마니에 의한 미래 공격이 임박했던 것인지 아닌지, 그리고 나의 팀이 의견 일치를 봤는지 아닌지에 대해 밝히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살 결정은 자신의 팀이 동의한 것이라며, 솔레이마니의 끔찍한 과거 전력으로 볼 때 임박한 위협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리는 솔레이마니 사살 이유로 이라크와 역내 미국 외교관들과 미군들에 대한 공격이 임박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솔레이마니 사살에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크리스 머피 민주당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임박한 공격에 맞서 행동하지 않는 한 의회의 승인 없이 다른 나라에 대한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은 의회의 승인 없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군사행동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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