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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 미 민항기 이란·이라크·걸프 지역 운항 금지 조치


이륙하고 있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소속 보잉 737 맥스. (자료사진)
이륙하고 있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소속 보잉 737 맥스. (자료사진)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미 항공사들의 이란·이라크와 걸프 해역 상공 운항을 금지했습니다.

FAA의 이번 조치는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한 직후 나왔습니다.

FAA는 어제(7일) 발표한 성명에서 중동 지역에서 고조된 군사 활동과 외교적 긴장이 미국 민간 항공기 운항에 의도하지 않은 위험을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FAA는 구체적으로 미국 민간 항공기들의 이란과 이라크,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해역 상공 운항을 금지했습니다.

`AP' 통신은 이번 조치가 이 지역을 운항하는 민간 항공기가 무장 충돌과 관련 있는 항공기로 오인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싱가포르항공도 이날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가 공격을 받은 뒤 모든 항공편이 이란 영공을 우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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