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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세계은행 중국 대출 중단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데이비드 멀패스(오른쪽) 세계은행 총재 후보 지명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은행을 상대로, 중국에 대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트위터에 “왜 세계은행이 중국에 돈을 빌려주나. 이게 가능한가”라며 “중국은 막대한 돈을 가졌고, 그렇지 않더라도 그것을 창출한다. (대출을) 멈추라”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세계은행이 중국에 대한 저금리 대출 계획을 승인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세계은행은 전날 이사회에서 2025년 6월까지 중국에 연간 10억∼15억 달러 규모의 저금리 자금을 제공하는 새로운 대출 계획안을 채택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세계은행이 저소득 국가를 상대로 제공하는 저금리 대출을 통해 매년 10억 달러 이상 대출을 받아왔습니다.

이전 5년동안 연평균 대출 규모는 18억 달러에 달합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이 충분히 부유해진 만큼, 대출 대상에서 제외해야한다는 입장을 표명해왔습니다.

세계은행 측은 이에 대해 “중국에 대한 대출은 급격하게 줄었고, 미국 등과의 합의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가들이 더 부유해지면 대출을 없앤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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