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기지 총격 11명 사상..."용의자 사우디 교육생"

미국 남부 플로리다의 펜서콜라에 있는 해군 기지에서 6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의 용의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항공 교육생으로 미 당국은 테러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범인은 이날 오전 건물 교실에 총격을 가했습니다. 현장에서 사살된 범인을 포함해 4명이 숨졌습니다. 또 경찰관 2명을 포함해 7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펜서콜라 기지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기지에는 1만6천 명 이상의 군인과 7천400명의 민간인이 일하고 있습니다. 또 전 세계에서 온 군인들이 이 기지에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총격은 이번 주 미 해군기지에서 두 번째로 발생했습니다.

앞서 4일에는 하와이의 진주만-히캄 합동기지(JBPHH)에서 현역 해군 병사가 총을 쏴 국방부 직원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