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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중국해 경비강화 위해 베트남에 쾌속정 추가 제공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응오 쑤언 릭 베트남 국방장관이 20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응오 쑤언 릭 베트남 국방장관이 20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베트남이 남중국해 경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또 다른 쾌속 경비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에스퍼 장관은 오늘(20일) 연설에서 이런 계획을 밝히고, 중국이 베트남 같은 주변국들을 고립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중국의 불법적인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은 다른 나라들이 이 지역 자원에 접근하는 것을 위협하고 지역 에너지 시장의 안정성을 해치며, 갈등을 증대시킨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2년 전 자국 해양경비대 소속 해밀턴급 쾌속정 1대를 베트남에 인도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베트남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주변국들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7월 지진조사선을 베트남의 배타적경제수역 안에 보내 탐사를 진행해 베트남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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