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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 "나토는 뇌사 상태"...다른 회원국들은 반박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서대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북서대양조약기구(NATO)가 '뇌사 상태'를 경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어제 (7일) 영국 '이코노미스트' 잡지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른바 '집단자위권'이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집단자위권'은 한 나토 회원국에 대한 공격에 나토 전체가 대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나토에 대한 미국의 역할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나토의 현실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다른 나토 회원국들은 분담금 문제와 시리아 내전 대처 등 각종 현안에서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다른 나토 회원국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그런 과한 생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 동맹이 여전히 굳건하다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은 나토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나토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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