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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심각한 인도 뉴델리, 차량 2부제 시행


3일 인도 뉴델리를 덮은 스모그.

인도 수도 뉴델리 당국이 심각한 대기오염을 이유로 오늘(4일)부터 차량 2부제를 전격적으로 시행했습니다.

이 조처는 오는 15일까지 시행됩니다.

인도 중앙오염관리국은 뉴델리의 '대기 질 지수(AQI)'가 현지 시각 4일 오후 4시 기준으로 494를 기록해 3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AQI가 301에서 500 사이는 대기 질이 몹시 나쁜 상태를 말합니다. 이날 델리 일부 지역에서는 AQI가 999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뉴델리의 대기오염이 심해져 시야가 나빠지자 많은 항공편이 회항하거나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뉴델리 당국은 대기 상태가 참을 수 없는 수준이라면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겨울이 다가오고 농부들이 잡목을 없애기 위해 농지를 불사르면서 공기 질이 더 나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힌두교 축일을 맞아 사람들이 화약놀이를 한 것도 원인이라고 전했습니다.

뉴델리 당국은 대기오염이 심해지자 내일(5일)까지 학교 문을 닫도록 했습다.

뉴델리 인구는 1천800만 명이며, 등록된 차량은 880만 대에 달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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