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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반정부 시위로 APEC 정상회의 개최 포기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30일 산티아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로 예정됐던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남미 칠레가 다음달 산티아고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30일 격렬한 시위 사태가 지속되자 이같은 결정을 했다며 11월 APEC 정상회의와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개최를 취소한다고 말했습니다.

페녜라 대통령은 회의 취소와 관련해 '고통스러운' 결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지속된 시위로 칠레와국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겪어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는 앞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사회적 평화를 회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칠레에서는 전철비 인상을 계기로 산티아고 등에서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3주가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달 발생한 시위로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7천명이 체포됐습니다.

당초 APEC 정상회의는 다음달 16~17일 산티아고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정상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도 양측은미-중 무역협상과 관련된 1단계 합의에 서명하는 방안도 추진 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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