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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부 국경 불법 월경자 88% 증가


지난 8월 이민단속 관련 요원이 미 국경을 불법으로 넘은 이민자를 체포하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넘다 잡힌 사람이 미국의 2019 회계연도에 88% 늘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마크 모건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국장 대행은 어제(29일) 기자회견에서 2018년 10월 1일부터 올해 9월까지 미국 남부 국경에서 잡힌 사람이 97만 명에 달한다며, 지난 11년 내 가장 많은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난 9월엔 남부 국경에서 잡힌 사람이 연중 최저치인 5만2천 명 수준이었다고 모건 국장 대행은 전했습니다. 이는 체포된 사람이 가장 많았던 5월과 비교해 64% 감소한 수치입니다.

9월에 잡힌 사람들 가운데 거의 절반은 어린이나 가족이었고, 이들은 인신매매 조직의 도움을 받았다고 CBP 측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남부 국경에서 잡히는 사람 수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국경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남부 국경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인도주의적, 안보적 위기가 발생했다면서 남부 국경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위해 불법 월경자의 망명 신청을 제한하고 이들을 멕시코나 다른 중미 나라로 이송하는 조처를 취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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