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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좌파로 정권교체 전망


마우리시오 마크리(왼쪽)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후보가 지난 20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대선 토론에서 청중 환호에 답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향후 4년간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 선거가 27일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마우리시오 마크리 현 대통령과 중도좌파 포퓰리스트(대중영합주의자)로 분류되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후보의 맞대결로 압축됩니다.

중도좌파 연합 '모두의 전선(Front for All)' 소속인 페르난데스 후보는 지난 8월 대선 예비선거에서 중도우파 연합인 '함께 변화를 위해 (Together for Change)' 후보로 나선 마크리 대통령에게 득표율 16%p 이상 앞섰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격차를 더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본선거에서 정권 교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주요 매체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유권자들은 악화된 경제 사정과 개정 긴축 정책에 대한 반발로 마크리 정부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마크리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재정 지출을 대폭 줄이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 등 각종 보조금을 줄이고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을 인상하자, 항의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27일 대선에서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되려면 최소 45%를 득표하거나, 40%를 얻고 경쟁자를 10%p 이상 따돌려야 합니다.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4일 결선투표를 치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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