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선에 나온 후보들이 참여하는 TV 토론회가 오늘(15일) 열립니다.
`뉴욕타임스신문과 `CNN' 방송의 주관으로 오하이오주 웨스터빌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민주당 후보들 간 네 번째 TV 토론입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민주당 경선 주자 19명 가운데 12명이 참여합니다. 지난 3차 토론회에 참석했던 후보 10명 외에 털시 개바드 하원의원과 억만장자 톰 스타이어 씨도 이번 토론회에 합류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부자를 조사하라고 압박했다는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탄핵 문제 외 여론조사 선두를 다투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사이 대결도 관심거리입니다.
워런 의원은 최근 공개된 전국 지지율 조사에서 처음으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앞섰습니다.
그밖에 시리아 내 쿠르드 반군에 대한 터키 공세도 이번 토론회에서 중요하게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미 동부 시각으로 오늘(15일) 저녁 8시에 열립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