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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기비스 일본 상륙, 피해 속출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미에현에 있는 등대에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12일 일본에 상륙한 가운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본기상청은 강력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하기비스가 현지 시각으로 저녁 7시쯤 시즈오카현 이즈반도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당국은 도쿄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홍수가 발생하고 가옥이 파손됐다며 밤 9시 현재 2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앞서 도쿄 등 12개 광역 지역자치단체에 가장 높은 5단계 특별 경보를 발령했으며 주민 6백만 명에게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또 지역 비행기 운항과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고 상점도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앞서 태풍의 영향으로 가나가와현의 하코네마치에는 지난 24시간 동안 950mm의 무더기비가 쏟아졌습니다.

일본 TV 방송들은 트럭 등 차량이 물에 잠긴 모습을 방영하며 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언론들은 하기비스가 지난 60년 만에 가장 많은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혼슈를 종단하면서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진까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12일 지바현 남동부 먼바다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다행히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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