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은 28일 중동의 카타르에서 지휘소를 미 본토인 사우스캐롤라니아로 이동해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 군사 매체인 '성조지'에 따르면 미 공군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작전을 지휘해왔던 카타르에서 지휘소를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동해 한시적으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 공군은 지난 13년간 카타르 공군 기지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남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에서 전투기, 폭격기, 드론을 비롯한 각종 공군자산을 지휘해왔습니다.
하지만 미 공군은 카타르에서 7천마일 떨어진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지휘소에서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페르시아 만에 있는 300여대의 미 공군기를 통제했습니다.
카타르에 있는 알우데이드 지휘소는 24시간 뒤인 29일 통제권을 회복했으며 상당한 전술적 변화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 공군 관계자들은 이번 훈련이 이란이 미국 드론을 격추하고 최근 사우디 석유시설이 드론 공격으로 파괴되는 등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실시됐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