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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케인 피해본 바하마, 열대성폭풍 영향권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바하마의 그랜드바하마섬에 10일 구호 물자를 실은 헬리콥터가 날아가고 있다.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바하마의 그랜드바하마섬에 10일 구호 물자를 실은 헬리콥터가 날아가고 있다.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의 강타로 큰 피해를 본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가 열대성 폭풍 ‘움베르토’의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15일 바하마 북부지역에서 천천히 세력을 키운 움베르토가 이날 중으로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NHC는 최대 풍속 시속 95km의 강풍을 동반한 움베르토는 현재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월요일쯤 미 남동부 플로리다주 동부해안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NHC는 또 움베르토로 인해 허리케인 도리안이 할퀴고 지나간 바하마 지역의 피해가 더 가중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바하마는 허리케인 도리안으로 지금까지 주민 5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수색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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