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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G8 정상회의’ 개최 의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전체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러시아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를 개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어제(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국과 인도, 터키의 동참도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서방 측이) G8 체재 복원을 원한다면 부디 그렇게 하라”며 “이것을 모두가 이해할 것으로 본다”고 연설했습니다.

러시아는 당초 G8의 일원이었으나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를 강제병합한 뒤 퇴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행 G7에 러시아를 복귀시켜 G8체제로 돌아가야 한다고 지난달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여섯 나라의 반대로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어제(5일) 연설에서, 올해 G7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서방 주도 리더십은 끝났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며, 러시아를 포함한 G8 복원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이 국제조직(G8)이 효율적이 되는 건 중국과 인도 없이는 상상할 수 없다”며 추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에 더해, 국제 현안을 논의하려면 터키도 참가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선진국들의 모임인 G7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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