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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조업지수 3년 만에 최저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위치한 용강 공장. (자료사진)

미국 제조업 경기가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위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1에 머물러 전월의 51.2보다 2p 이상 하락했다고 어제(3일)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통계는 2016년 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고, 같은 해 8월 이후 처음 50선 아래로 내려간 것입니다.

PMI가 50보다 큰 숫자면 경기 확장을 뜻하고, 50보다 작으면 위축을 의미합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추가 관세와 보복관세를 매기는 등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중에 나와 주목됩니다.

미국 경제계, 특히 제조업 단체들은 중국산 수입품에 매기는 추가 관세가 생산비용에 부담이 되고, 소비자들의 피해로 고스란히 연결될 것이라고 호소해왔습니다.

최근 주요 경제 관련 기관들은 미국 경기가 침체(recession)에 돌입할 가능성을 경고해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 같은 관측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이전 35개월, 미국 경기가 한창 좋았을 때는 미 공급관리협회 PMI가 월평균 56.5에 달했습니다.

또 다른 시장조사 기관인 HIS-마킷이 조사한 지난달 PMI는 50.3으로, 세계적인 금융 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9월 이래 10년 만에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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