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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몽골 '우호전략조약' 체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이 3일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양국 우호전략조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이 3일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양국 우호전략조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러시아와 몽골이 3일 '새로운 급'의 '우호전략조약'을 체결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은 이날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 관계에 관한 영구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이날 서명된 조약은 양국이 지난 1993년에 맺은 우호협력조약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새 조약이 양국간 협력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몽골에 신뢰를 가지고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늘날 러시아와 몽골의 협력은 포괄적이고 다자적이며 정치, 무역, 경제, 투자, 금융, 농업, 과학, 교육, 문화, 스포츠 분야를 포괄한다"고 말했습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와 몽골의 양국 교역액은 전년보다 21% 증가한 16억 5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무역액은 8억 달러로 11%나 급증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2일 몽골에 도착해 지난 1939년에 발생한 일본군에 대한 양국의 연합승리 8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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