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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리용호 외무상, 유엔총회 연설 불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다음달 열리는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 나서지 않는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교도’ 통신 등은 31일 북한이 외무상이 아닌 대사급이 연설할 것이라고 유엔에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리용호 외무상을 파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국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일본 언론들도 유엔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리용호 외무상의 유엔총회 불참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언론들은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은 직전에도 참석 여부를 변경할 수 있다며, 리 외무상의 참석에 유동적인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도 여러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호 외무상이 올해 유엔 총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외무상은 각국 정상이 연설하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 매년 참석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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