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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 “한-중-일 정상회담 조율중”…청와대 “확정 안 돼”


지난해 5월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담에 앞서 리커창 중국 총리(왼쪽부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기념 촬영을 했다.
지난해 5월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담에 앞서 리커창 중국 총리(왼쪽부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기념 촬영을 했다.

일본, 한국, 중국 3국 정상회담을 올해 성탄절 무렵에 개최하는 방안을 3국이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은 이달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의 논의를 토대로 3국 정상회담을 “성탄절 무렵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3국 정상회의가 열리면 통상 이를 계기로 양국 정상회담도 열리지만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교도는 전망했습니다.

한편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한중일 정상회의 시기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최근 수출규제와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앞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지난해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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