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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2차 토론 ‘샌더스-워런 경합’


버니샌더스 상원의원(왼쪽)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30일 CNN이 주관한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이 어제(30일) 내년 대선 경선주자들을 대상으로 2차 텔레비전 토론을 열었습니다.

총 10명이 참가한 이날 토론에서는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가장 주목 받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자신의 대표 공약인 ‘보편적 국민건강보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건강 관리는 인권이지 특권이 아니”라고 말해 청중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 “큰 아이디어를 두려워하는 소극적인 후보들에게 싫증이 난다”고 경쟁자들을 비판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재선에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는 것이 어렵지만, 젊은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공약을 내세워 “비전과 에너지가 있는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런 의원도 합법 이민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토론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잇단 인종차별적 발언을 비난하면서, 새로운 지도자가 나서 미국 사회를 통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오늘(31일)은 2차 토론 이틀째 일정으로, 당내 지지율 1위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지난 달 1차 토론에서 지지율을 크게 끌어올린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 등 10명이 격돌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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