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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나토에 북한 비핵화 협력 요청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어제(9일)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를 방문, 북한 핵 문제 상황을 브리핑하고 비핵화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이날 나토 지도부와 29개 회원국 대표 등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난달 판문점 회동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유럽연합(EU) 관계자들도 비공개로 만나 북 핵 문제 상황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10일)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 외교부의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할 예정입니다.

미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이번 유럽 방문 중 북한 측과 접촉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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