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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59억 달러 ‘보잉737’ 주문 취소


미국 캘리포니아주 빅터빌 공항에 계류 중인 항공사 사우스 웨스트 항공의 '보잉 737 맥스'. (자료사진)

‘사우디 항공’ 계열사인 ‘플라이어딜(Flyadeal)’이 59억 달러 규모 ‘보잉737 맥스’ 구매 주문을 취소했습니다.

플라이어딜은 지난해 12월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측과 30대에서 50대 인수에 해당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를 취소하고, 프랑스 ‘에어버스’의 ‘A320네오’ 30대를 주문했다고 어제(7일) 발표했습니다.

에어버스로부터 20대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라이어딜 측은 “이번 주문으로 가까운 미래에 전 노선을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보잉에 대한 대규모 주문 취소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보잉의 737맥스는 최근 잇단 대형 사고 이후 각국 항공사들로부터 주문 취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와 ‘에티오피아 항공’이 운항하던 737맥스가 지난해 10월과 올 3월 각각 추락해 총 340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습니다.

이 때문에 기존 보유 항공사들도 운항을 멈췄습니다. 중국 항공사들은 운항 중단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수송까지 낸 상태입니다.

긴급 조사에 돌입한 각국 항공 당국은 해당 기종의 소프트웨어 오류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미 연방항공청(FAA)이 737맥스에 새로운 잠재적 위험을 발견했다고 발표하면서 운항 재개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주요 언론이 ‘보잉’의 위기를 진단하고 있는 가운데, ‘CNN’ 방송은 이같은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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